반응형


1명 퇴장, 거친 승부 끝에 역전승!!

K리그 2위를 지켜야하는 경남FC와 강등을 피하고 상위 스플릿으로 치고 올라가야되는 FC서울 두 팀이 만났습니다. 추석 연휴와 감스트 덕분에 약 5천여명이 넘는 관중들이 창원축구센터를 방문해주셨습니다. 제 개인적으로 2018시즌 처음이자 마지막 K리그 경기 관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회사 근무 일정표 보니 쉬는날에는 K리그 경기가 없습니다. 게다가 NC 다이노스 역시 잔여경기가 하필 제가 쉬는 날에는 경기가 없구요. 11월에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열리는데, 수원 삼성 블루윙즈가 결승전에 올라가면 한번 볼 수 있을듯 합니다. 중동 원정은 당연히 못가구요.



 이번 29라운드는 2위 경남FC가 FC서울을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고, 다음날 <전남 드래곤즈 vs 울산 현대> 경기에서 전남 드래곤즈가 1:0으로 승리한 덕분에, 2위 경남FC는 3위 울산 현대와의 승점을 5점차로 벌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전남 드래곤즈 역시 10위 상주와 3점차여서 강등권 탈출의 불씨를 살릴 수 있게 되겠습니다. FC서울이 아무리 부진해도 시즌 종료가 슬슬 다가오고 있는데 하루아침에 11, 12위로 추락이 가능할까요? 쉽게 2부리그로 강등당할 클라스의 팀은 아닌데 말이지요.


 FA컵 우승팀, 정규시즌 1, 2위까지는 AFC 챔피언스리그 직행, 3위팀은 AFC 챔스 플레이오프 경기를 치러야 합니다. 플레이오프 팀들 대부분이 약체팀들이라 챔피언스리그 출전에 큰 영향은 없지만, 재수없으면 플레이오프에 패배하여 K리그 구단의 사상 첫 AFC 컵 진출(...) 이라는 새 역사를 쓸 수도 있습니다. (K리그 구단 중 단 1팀도 AFC 컵에 진출한 적이 없습니다. UEFA 챔스 말고 UEFA 유로파리그가 있듯이 말이지요.)




경남FC와 FC서울의 양 팀 포메이션은 위와 같습니다.



 ☞ 거친 경기, 다툼, 역전승



선수단 입장, 선수단 격려에 이어 기념 사진 촬영을 함께한 감스트의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물론 시축도 했습니다.




 과거에는 경기중에는 전광판에 선수들의 플레이 모습을 비춰주고, 밑에 자막으로 경남FC 응원가 가사를 보여줬었습니다. 허나 지금은 안보여주네요. 간혹 골이 들어가거나 공지할 사항이 있으면 화면 잠깐 보여주고 끝입니다. 서울월드컵경기장 같은 크고 아름다운 경기장이라면 모를까, 창원축구센터같이 작은 구장에서는 차라리 저렇게 양팀 선수 명단 및 점수를 보여주는게 제일 낫습니다. 거기에 득점, 경고, 퇴장, 교체 등 특이사항이 선수 이름 옆에 나타나기 때문에 관중들이 손쉽게 경기 상황을 알 수 있어서 상당히 좋았습니다.



몇년 전 라이벌 팀 수원 삼성 블루윙즈에서 영입한 이상호 선수의 선축으로 경기가 시작되겠습니다. 




사진만 보면 관중이 거의 없는거 같습니다. 약 15,000석의 관중석을 가진 조그마한 축구 경기장에 약 5천여명이 입장했습니다. 제 눈으로 봤을땐 관중의 90% 이상이 W석에 앉지 않았나 싶습니다. W석은 가득차다시피했습니다. 낮경기임에도 그늘이 져서 W석 관중들은 시원하게 관전이 가능했습니다. 자리가 없어서 일어서서 관전한 사람도 있을 정도로 W석은 사람이 많았습니다.



▶ URL : https://youtu.be/2_TfNX21Wo4


 전반전이 시작되겠습니다. 과거에 축구 관전기 올릴적에 간혹 전, 후반전 킥오프 장면을 찍어서 올리곤 했는데, 오랜만에 킥오프 장면 찍어서 올려보게 되겠습니다.




 홈 팀 경남FC의 서포터즈 역시 얼마 없는 편으로 보였는데, 원정팀 FC 서울 팬 역시 명절 연휴라 그런지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신기한건 경남FC 홈구장이고, 홈팀 팬들이 압도적으로 많았음에도 원정팀 FC서울의 응원가가 훨씬 더 크게, 선명하게 잘 들렸습니다. FC서울 홈 경기라고 착각해도 될 정도였습니다.


 과거 윤빛가람, 윤일록 등이 뛰던 시절엔 경남FC 서포터즈 중에 여성팬이 압도적으로 많아서 남자가 가기 되려 부담스러울 정도였던 적이 있었는데 그것도 옛날 얘기가 되어버렸습니다.


 한편 공교롭게도 축구는 FC서울이 원정왔고, 야구는 이날 마산야구장에서 서울을 연고지로한 두산 베어스가 원정와서 홈 팀 NC 다이노스와 2연전을 펼쳤습니다. FC서울 팬 중에 두산 베어스 경기 보러 마산 가신분 계실련지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ㅎㅎ




VAR이 도입된 뒤, 먼가 낯선 것이 놓여 있습니다.

저걸로 비디오 영상 보고 판독해서 판정을 내리나봅니다. 프로야구는 약 2,3년전부터 비디오 판독이 도입되었는데, TV 중계사 리플레이를 보고 판정을 내립니다. 지금은 서울 상암동 KBO 비디오판독센터가 중계영상(?)을 보고 판정을 내리는데... K리그 지방 경기, K리그2 경기도 VAR 판독이 되는지 궁금하군요.




 전설의 을용타! 이을용 감독 대행.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중 한명이자, 을용타로 대한민국 축구팬들에게 큰 웃음을 줬던 이을용 감독 대행의 모습입니다. 하지만 FC서울의 상황은 전혀 좋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아 큰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듯 합니다.



 이을용 감독대행의 현역 선수 시절 유명했던 그때 그 짤방! 을용타가 되겟습니다.

학창시절에 을용타 패러디들을 보고 한참 웃었던 기억이 납니다. 요즘 사람들은 "저게 왜 웃기지?" 하고 이해못하겠단 반응이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창원축구센터 W석에 치어리더 분들이 한복을 곱게 차려있고 응원 분위기를 돋구고 있습니다. 하지만 프로야구와 달리 축구에서는 관중들이 좀처럼 쉽사리 응원가를 부르거나 응원구호를 잘 따라하지 않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 부분은 모든 K리그 구단들이 갖는 고민 중 하나일듯 합니다.


 그나저나 W석으로 와야 될 이유가 생긴거 같기도 합니다. ㅋㅋㅋ



좀처럼 골을 넣기가 어려웠습니다. 양 팀 모두 최선을 다해 필사적인 경기를 펼쳤습니다.


 K리그 노잼이니 수준이 낮니 하는 분들은 한번이라도 직관을 가보시기 바랍니다.

재미있으면 보는거지, 너무 수준 낮지 않는 이상, 수준 따져가며 봐야될 의미가 있나 싶긴 합니다.


 KBO리그 프로야구도 대표팀을 올스타급으로 꾸려놓고,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대만 실업야구 대표팀한테 2:1로 패배했습니다. (실제로는 실업+프로) 더군다나 선발투수가 국가대표 에이스 양현종 선수였다는 점에서 더 큰 충격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KBO리그가 미국, 일본보다 수준이 낮고, 이젠 대만 실업야구보다 수준 낮단 소리까지 나오는 판국임에도 수천, 수만여명의 사람들이 알아서 야구보러가고 응원 잘만합니다. 너무 허접하고 노잼이어서 암걸릴 정도가 아닌 이상 직관가서 그냥 맘 편히 놓고 보시면 될거 같단 생각이 듭니다.





 전반 14분 경인가? 이른 시간에 FC서울의 안델손 선수가 골을 넣었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지는 줄 알았습니다. 너무 이른 시간에 실점을 해버렸거든요.




오오오~ 골 판독중~~



핸드볼 파울로 인한 골 취소와 함께 경고 카드를 받게되는 안델손 선수입니다.

이 경고카드로 시작된 불행은 결국 더 큰 불행을 가져오는 시초가 되는데...



왜 찍었는지 모를 이을용 감독대행의 모습...



 경기 중에 FC서울 선수들이 심판진들에게 항의를 하는데, 생각보다 긴 시간동안 심판에게 항의를 하여 시간이 지연되곤 했습니다.



 경합 과정에서 충돌하여 선수가 다칠뻔한 아찔한 상황도 나왔습니다. 

과거에는 조금만 파울 상황이 생기면 심판이 휘슬 불어서 경기 흐름이 끊긴다는 지적을 많이 받았는데, 이 날 경기에서 제가 보기에는 웬만큼 거칠고 심한 판정이 아니면 휘슬을 잘 안불더군요.


 나중에 보니 인터넷에서는 심판이 휘슬을 잘 안불었다는 불만글도 보였습니다.



심판 입장에선 참 힘든 하루였을 겁니다. FC서울 선수들이 특히 예민하고 흥분된 상황이었거든요. 팀이 하위권에 처질 위기이고 팬들도 많이 화가난 상태이고 하니...



결국 레드카드 받고 퇴장당하는 안델손 선수...




하지만 차마 경기장을 떠날 수 없었습니다...



 나중에 1명이 퇴장당한 FC서울한테 1골을 헌납하고 말았습니다.

FC서울의 수비가 워낙 견고해서 5백 같기도 하고, 도저히 돌파할 공간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말컹 선수는 교체 선수 명단에 있었구요. 



0:1로 전반전 마친 뒤 경기장은 이내 분주해집니다.

그 사이 감스트는 아프리카 생방송도 종방하고 어디로 갔을가요??? 벌써 집에 간건가??



 NC 다이노스 선수 실착 유니폼 3벌의 경품 추첨이 있겠습니다.

NC 다이노스 황순현 대표이사의 추첨이 있겠습니다.

꼴지로 추락하다 간신히 꼴지 벗어났지만 처참해진 NC 다이노스를 보며, NC팬들의 분노가 창원축구센터에서도 들릴듯 말듯 합니다. 어찌되었건 경남FC와의 교류라도 활발히 하면서 좋은 모습은 보여줘야겠지요. 선수 응원가는 쓰레기지만, 지역 밀착이나 마케팅 이런건 참 잘하는 듯 합니다.


 NC다이노스 로고가 새겨진 티셔츠나 가방을 들고 다니는 사람들도 보였습니다.



황순현 대표이사의 추첨이 있겠습니다. 저는 물론 당첨이랑은 거리가 멉니다.




치어리더들이 하프타임 공연을 할동안 단디봉을 꺼내 봤습니다. ㅋㅋㅋ

수원월드컵경기장에 이은 창원축구센터에서도 꺼내보는 단디봉~



 전반전 1명이 퇴장당한 FC서울한테 1골 먹히며 공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는 경남FC.

결국 말컹 선수를 후반전에 투입하고야 맙니다. 




후반전 시작 직전에 조영철 선수를 빼고 말컹 선수를 투입하게 되겠습니다.





 제가 사진 찍지 못하거나 첨부하지 못한것도 있지만, 후반전은 전반전에 비해 훨씬 더 거칠고 무서웠습니다. 양팀 선수끼리 말다툼을 벌이며 싸움 직전까지 갈 정도로 분위기가 험악해지기도 했었구요. 크게 부상입고 실려나간 선수가 없어서 다행이지만, 고요한 선수를 비롯한 몇몇 FC서울 선수들의 살인적인 태클은 K리그 팬들의 분노를 사기에 충분했습니다. 별도로 징계를 내려야 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공격적인 태클이 여러번 나왔습니다.




 인터넷에 떠도는 움짤 보니, 영 좋지 않은 곳을 아예 발로 거길 가격하는 암살 수준의 태클도 나왔습니다. 이건 그냥 선수 한명 죽이는 살인 그 자체입니다. 경기장에서 볼적엔 잘 몰랐는데, 움짤로 보니 무섭습니다. 박동진 선수의 태클이었습니다.




 경남FC의 해결사, 말컹 선수가 드디어 첫 동점골을 터트렸습니다.

FC서울한테 끌려다니던 말컹 선수가 보란듯이 골을 넣었습니다.

너무 기뻐서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언제 터지나 손꼽아 기다리던 골이 터지는 바람에 소리지르느라 말컹 선수가 감스트의 트레이드 마크인 관제탑 댄스 춤 추는것도 몰랐습니다. ㅎㅎ 


 사진을 보니 관제탑 댄스 추다가 동료들이 달라붙어서 춤을 다 못췄었는데, 그 이후에 찍힌거군요. 어쨋건 말컹이 있고 없고의 경남FC는 전혀 다른 팀인거 같습니다.



과거 경남FC에 윤일록, 윤빛가람 이런 선수들이 있었다면, 요즘은 말컹 선수 말곤 모르겠네요. 경남FC 경기를 안보다가 이 경기가 2018시즌 처음 보는 경기라서요.


 말컹 선수 말고도 네게바 선수 역시 적극적으로 빠른 패스, 돌파를 하며 팀의 승리에 큰 공헌을 했습니다. 네게바 선수가 묻혀서 그렇지, 제가 봤을땐 네게바 선수 역시 상당히 위협적인 선수였던거 같습니다.



상대팀의 태클이었나? 거친 파울로 인해 쓰러졌던 네게바 선수.

하지만 경기는 정상적으로 진행되었고, 이에 네게바 선수가 분노를 표출하는 장면입니다.



한편 최영준 선수가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 출장했었는데, 이 완장이 배기종 선수에게 넘어갔습니다. 교체 출전한 배기종 선수의 팔에 파울링요 선수가 완장을 채워주고 있었습니다.



캡틴 배기종~



여러번의 코너킥 상황을 얻어냈지만 번번히 실패하고 마는 경남FC.

하지만 전반전과 달리 후반전에는 FC서울을 위협하는 모습을 종종 볼수 있었습니다. 그만큼 FC서울의 수비 역시 거칠었고, 말컹 선수에 대한 견제는 무조건 꼭 있었습니다.



 드디어 기적같은 역전골이 배기종 선수의 발에 의해 탄생했습니다.

말컹 선수가 띄워준 공을 배기종 선수가 잘 받아서 찼습니다.

울산 현대한테 2위 자리를 내줄지도 모를 불안한 상황에서 FC서울을 상대로 역전골을 넣음으로서 2위 수성을 할 수 있는 아주 귀중한 골이 터진 겁니다.


 TV 중계보니 원래 김종부 감독이 감정 표현을 잘 안하는 편인데, 이 날은 역전골이 터지자 기뻐서 흥분하더군요. 김종부 감독이 앞서 전남 드래곤즈 원정 경기에서 3:3으로 비겼는데, 선수들에게 훈계를 했었다고 합니다. 막상 훈계하고 나니 오히려 선수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인지 누구보다 더더욱 기쁜 모습을 보여준 김종부 감독이 되겠습니다.



감격스런 역전골이 터지가 저렇게 넷이서 골 세레머니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추가시간 4분이 주어지고, 심장이 철렁 내려앉을 뻔한 위험한 상황이 연출되었습니다. 골키퍼가 공을 제대로 클리어링을 못했고, 사실상 동점골이나 마찬가지인 공이 골대 안으로 들어가고 있었습니다. 수비수가 황급히 걷어내며 다행히 실점은 막았습니다. 하지만 저 골이 들어갔더라면... 생각만 해도 철렁했을 겁니다.


 필사적으로 골을 막아내며 승리를 지켜낸 경남FC,. 양 팀 선수 모두 쓰러지다시피 했을 정도로 하얗게 불태웠습니다.



한때 FC서울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기 어려웠던 경남FC. 하지만 이번 시즌 2승 1무라고 하던데 맞나요? 경남FC가 FC서울 상대로 우위를 접하는 경우도 있군요. 그 정도로 FC서울은 강팀이었고 쉽게 이길 수 없는 팀이었습니다. 지금은 전북현대가 치트키에 가까운 강팀이 되었고, 대다수 K리그 팀들이 투자를 꺼려하면서 선수층이 대체로 얇아졌고, 스타급 선수들은 줄줄이 팀에서 방출되거나 해외리그에서 활약하게 되었습니다.


 어찌되었건 K리그 강호 중 하나인 FC서울을 상대로 2:1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다음 홈경기가 10월 7일에 잡혀 있는데 회사 근무라서 볼 수 없군요...




  험악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거친 경기를 펼쳤지만 마무리는 훈훈하게 끝났습니다.

이후 인터넷 뉴스 보니 이을용 감독대힝이 경기 종료 후 "나중에 책임지겠다"고 말하며 인터뷰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는 기사가 올라왔습니다. 이을용 감독대행마저 나가버리면 FC서울은 더더욱 어려움에 처해질 수 밖에 없을 겁니다.


 경남FC는 2위로 시즌 마치기 위해 좀 더 힘을 내어봅시다.

내년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하게 되면 적어도 일본이나 중국 원정은 일정이 되는대로 무조건 연차쓰고 가겠습니다.



 말컹 옆에 선 감스트가 경남FC선수들과 함께 N석 앞에서 승리 세레모니를 하고 있습니다.

크으으~ 경남FC가 승리하니 기분이 좋습니다.


 경남FC와 NC 다이노스가 같이 잘되면 경남지역 스포츠 팬으로서 더할나위 없이 기쁠 거 같습니다.





 이렇게 오랜만에 관전한 경남FC 경기였습니다.

감스트의 티켓파워 효과가 상당했다는 점도 느꼈고, 경남FC응원가도 크게 바뀌거나 새로운 곡이 추가되는 변화는 없었습니다. 경남FC 서포터즈가 홈경기임에도 많지 않았는데, 명절 연휴라서 그런거겠죠??


 저는 서포터즈나 무슨 단체 활동보다 개인적인 활동을 더 선호하는 편이라 서포터즈 가입할 일도 없고, 회사 근무 때문에 일정하게 축구나 야구 경기를 챙겨볼 수 없습니다.


 심판이 특정팀에 불리한 판정을 내리거나, 너무 자주 휘슬을 불지 않는 한 적당하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심한 파울이 아니면 심판은 휘슬을 잘 불지 않아 경기 흐름이 끊기지도 않았고, 패스나 돌파 같은것도 꽤나 괜찮은 듯 합니다.


 아쉬운 점은 말컹 선수가 있어야만 골이 터지거나, 말컹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게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경남FC를 거의 안봐서 잘 모르지만, 말컹 선수에 대한 의존도가 너무 크면 말컹 선수 본인에게 부담이 될 수도 있고, "말컹만 막으면 된다"는 생각으로 상대팀들이 임할거 같습니다. 말컹 선수가 아예 출장하지 않은 경기 중에 경남FC가 이긴 경기가 있는지 궁금하지만 찾아보긴 그렇네요. ㅎㅎ


 어쨋든 이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반응형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