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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남FC 경기!!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동 마산종합운동장은 이제 역사속으로 사라졌고, 이제 그 곳에서 건립중인 새 야구장이 있습니다. 이제 새야구장은 내년인 2019년 NC 다이노스의 홈 야구장으로 쓰이게 됩니다. 제가 알기론 부산 대우 로얄즈 (현재 부산 아이파크)가 마산종합운동장에서 홈경기를 치른 적이 있다고 하던데,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부산 대우 로얄즈는 안정환 선수가 뛴 적이 있고 옛날에는 축구 강호였다고 합니다.


 그나저나, 2006년은 아직 마산, 창원, 진해 3개 도시로 나뉘던 시절이고, 경남FC의 주 홈구장은 창원종합운동장이었습니다. 간혹 홈 경기 1, 2경기 정도는 연고지 내 타 지역에서 개최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창원 바로 옆에 있는 마산에서 경남FC 홈경기를 개최했었습니다.


 2006시즌 마산에서 열린 경남FC 홈경기 2연전 중 1번째 경기인 포항스틸러스의 경기 풀버전 역시 공개할 수 있어 기쁩니다. 소장하길 잘했단 생각이 듭니다. 이왕이면 시디로 굽기만 할께 아니라 다른 시디에도 굽던지 백업을 잘해놨어야 했다고 생각이 듭니다.



 ☞ [예고편] MBC 마산 홈경기 생중계 광고


☞ URL : https://youtu.be/GPYx8tPrs-k


2006.04.22(토) 15:00 [10R] 경남FC vs 포항 스틸러스

2006.04.30(일) 15:00 [11R] 경남FC vs 수원 삼성 블루윙즈


 이렇게 마산종합운동장에서 2연전 일정이 잡혀 있었습니다.

"MBC 마산"은 현재 "MBC 경남"으로 채널명이 변경되었습니다.



 ☞ [Full] K리그 10R vs 포항 스틸러스


☞ URL : https://youtu.be/Qxoyv4DvuxM



 역시나 [320 x 240]이라는 초저화질 안습의 화질을 자랑합니다. ;;;;

"MBC 마산" 홈페이지 공식 다시보기 서비스 영상을 다운 받은 것인데, 지금은 구할 방법이 전혀 없습니다. 프로축구연맹과 K리그 구단들 모두 자신들의 과거 영상이나 기록 보존을 좀 잘해놨으면 좋겠습니다. 보존을 안했으면 경영 마인드가 개판이고, 보존을 잘했으면 기회가 닿을때 한번 팬들에게 공개를 해서 추억을 공유하는 것도 좋다고 봅니다.


 프로야구는 1년에 144경기가 열리니, 스토리가 쌓이기도 하지만, 축구는 그렇지 못합니다. 갑자기 앙심이 생겨 양팀이 싸우고 라이벌이 되는 경우도 있지만, 크고 작은 기록과 역사, 땀방울들이 쌓이고 쌓여서 올드팬, 현재팬, 미래의 팬들이 서로 공유를 하며 팀에 동질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유럽축구도 창단한지 100년이 넘은 팀들이 많은데, 모든 역사 기록은 못남겨도 어느정도 기록 관리 좀 제대로 했으면 합니다. 




 사진은 경남도민일보 출처입니다. 사진 역시 구하기 힘드네요.

K리그의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포항 스틸러스조차, 포항 스틸러스 홈페이지가면 2017년 이후의 자료만 남아있고, 그 이전 자료는 몽땅 없애버린 상황입니다.


 이러다 전북현대 조차 10년뒤엔, 자신들이 K리그 씹어먹고 우승한 기록조차 전부 없애버리는거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10년, 20년 뒤엔 이동국 선수가 전북 소속인지 전남 소속인지 조차 모를수도 있을 정도로 지금도 기록, 자료 관리가 개판입니다. 프로축구연맹도 마찬가지이구요. 참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 경기 결과 -

경남FC 0-1 포항 스틸러스 


득점:

- 후반 15분 : 고기구 (포항)


※ 참고 링크

- [경남신문] 경남FC, 마산서 홈 첫승 도전 : [바로가기]

- [경남도민일보] 경남FC ‘승리의 여신은 어디에...’ : [바로가기]

- bigjoke 님 경기 직관 블로그 포스팅 : [바로가기]




 ☞ [보너스] 직관 사진 및 마종운의 최후...


☞ URL : https://youtu.be/3hDh4zddKj8


 마산종합운동장을 허물고 그 자리에 새 야구장 짓는다는 소식을 듣고 황급히 마산종합운동장으로 달려가서 촬영한 모습입니다. W석에서 촬영했고, 2016년 03월 29일 화요일에 촬영했습니다. 옛날 종합운동장 답게 일반 시민들에게 개방되었고, 사실상 경기장으로서의 기능은 상실한 상태였습니다. 피스퀸컵 여자 축구 대회, 2002 부산 아시안게임 축구경기 등 몇몇 굵직한 경기도 개최한 적이 있습니다.



 이들 사진 역시 제가 고등학생 때 피쳐폰으로 촬영한 사진들입니다.

제 고향집이랑 가까운 곳에 이 곳 마산종합운동장이랑 옆에 마산야구장이 있습니다. 2006년의 마산종합운동장 모습을 보니 정겹고 반갑습니다. 세월이 참 빠르군요.



고속도로 방면 주유소, 하천쪽으로 쭉 올라기서 마산종합운동장을 바라보면

위의 캐치 프라이즈 "도민의 힘으로! 승리의 기쁨으로!" 문구가 훤히 보였습니다.


 사진속 경기장 뒷편에 산이랑 조그마한 아파트 옥상밖에 안보입니다.

지금 가보시면 초고층 아파트 건물들이 즐비합니다.


 제 기억으로는 원래 마산종합운동장 건너편에 초대형 수질 정화 시설이 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수질 정화 시설이 화재로 불이나는 바람에 완전히 싹 철거하고 그 자리에 아파트 지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맞나 모르겠네요.




관중은 그렇게 많지 않았지만, 어찌되었건 정겹습니다.

낡은 의자, 낡은 건물... 사진 속 야구장 역시 롯데 자이언츠가 마산 야구장에서 제 2 홈경기 열던 시절의 모습입니다. 


 종합운동장에 국기게양대가 그라운드에 설치되어 있는데, 진짜 개극혐입니다.

관전 시야가 안보입니다. 경기장 옥상이나 맨 윗 기둥에 설치하지, 괜히 그라운드에 설치해서 돈주고 입장 관객들 기둥만 몇시간 보고가게 만드는 마인드는 어디서 나왔을까요??



 수비수 산토스 선수가 포항스틸러스에서 뛰다가 신생팀 경남으로 이적해서 잘 뛰었습니다.

친정팀 포항 선수들과 재회하는 모습이군요.




이 당시의 경남과 지금 경남은 전혀 다른 팀 같아서 괴리감이 드실법도 합니다. ㅎㅎㅎ

전광판이 창원종합운동장에 설치된것보다도 훨씬 후지고 안좋습니다.

진짜 옛날 쌍팔년도 축구 경기장 느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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