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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선택장애 유발하는 경기들...

2018년은 폭염이다 뭐다 말이 많았습니다. K리그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의 대표팀의 맹활약 덕분에 관중 수가 조금 늘긴 했으나 국가대표팀의 열기와는 별개로 K리그의 열기는 예상했던대로 크게 달아오르진 못했습니다. 그래도 K리그는 K리그 대로의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프로야구는 매년 뭐랄까... 오지환 등 몇몇 선수가 병역기피를 목적으로 대표팀에 발탁되어 비난을 받았고, 몇몇 선수가 물의를 빚는 등 가지가지합니다. NC 다이노스 프런트는 아예 팬들이 줄어드길 바라는 듯한 만행을 저질렀고, 창단 첫 꼴지(?)의 위엄을 달성했습니다.


 축구와 야구, 둘 다 시즌은 끝났습니다.


1. [FC서울 vs 부산 아이파크]

이 경기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립니다. 승강PO는 홈&어웨이 형식으로 총 2번 열리는데, 1차전은 이미 12.06 목요일 부산구덕종합운동장에서 열렸습니다. 1-3으로 원정팀 FC서울이 이기며, K리그 잔류 가능성이 상당히 높습니다.


 부산 아이파크가 최소 3골 이상 넣는 기적을 펼친다면 모를까, 경기 본사람들 말에 따르면 부산 아이파크가 경기를 대부분 지배했다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제가 경기보러 갔는데 부산 아이파크가 큰 점수차로 FC서울을 꺽고 승격하는 이변이 생기지 말란 법은 없거든요.


2. [양신팀 vs 종범팀]

제 블로그 보시면 아시겠지만, 매년 NC야구를 비롯한 프로야구, 국가대표팀 경기도 직접 관전해서 관전기 글과 사진도 많이 올렸습니다. 하지만 2018년은 살인적인 폭염과 실망스런 경기력 때문에 거의 안봤습니다. 홈경기 최종전은 직관했지만 관전기 작성은 까먹고 있다가 못올린지 오래되었네요.


 자선 경기이다보니 재미있는 코스프레나 세레모니 등도 보실 수 있습니다. 토르 망치를 들고 나온 유희관 선수, 김성욱 선수의 피칭과 이민호 선수의 홈런 등 투타가 바뀌고 색다른 포지션에서 경기 치르는 재미있는 모습도 자선 경기에서는 볼 수 있습니다. 올스타전에서 저렇게 했다면 욕먹을 수도 있지요.


 1번 경기는 FC 서울 싫어하는 편은 아니지만, 2부리그로 강등 당하면 재미있을거 같단 생각이 듭니다. ㅋㅋ (못됐네ㅋㅋ. 어차피 경남FC도 2부리그 갔다 왔어요.) 


▶ URL : https://tv.naver.com/v/4715661


 옛날 야구 사진 중에 <한화 vs LG> 경기 보니, 삼성,롯데, 기아 등 몇몇 KBO리그 유니폼 입은 팀들이 죄다 한화 이글스를 응원해서, LG 트윈스가 공공의 적처럼 보이는 짤이 있었는데, 다시 찾아보려니 찾기 힘드네요. 그거처럼 이번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역시 FC서울을 제외한 대다수 K리그 팬들이 FC서울의 강등을 바라는 재미있는 모습이 연출되었습니다.



 위의 영상 보시면, 부산이랑 가까워서 그런지 부산에서 약 1시간 정도 거리인 창원에서 온 경남FC 팬들이 많이 왔습니다. 울산, 인천, 수원 등등... 심지어는 유벤투스(?)도 왔습니다. ㅋㅋㅋ




https://youtu.be/026yKHpjb14


이 영상도 있네요. 이건 뭐 K리그 연합팀 vs FC서울이라고 해도 될 정도 ㅋㅋㅋ



 이번 프로야구 자선경기 역시 같은 날에 열리는데,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립니다.

아, 고민되네요 ㅋㅋㅋ 프로야구 올스타전은 한번도 못봤고, 자선 경기도 정작 보지 못했네요.


 참고로 둘 다 예매 못했습니다. 매진될 일은 없을꺼 같구요. 자선야구는 1층 좌석은 거의 다 매진입니다. 외야에 가까운 먼 좌석은 좀 여유가 있긴 한데... 외야 좌석은 판매하지 않고, 3,4층은 비지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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