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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부씰 샀더니 맛 없는 빵 무료 증정!

한때 포켓몬빵 열풍이 거세게 불었던 적이 있습니다. 제가 초등학생이던 시절에 포켓몬 열풍이 불면서 포켓몬빵, 국찐이빵 등 별의별 빵들이 유행하기도 했었지요. 초등학생 시절이나 지금이나 저는 그다지 포켓몬에는 관심이 없다보니 눈길조차 가질 않더라구요. 제 나이대 또래분들은 포켓몬, 디지몬 이런거에 열광하는 분들이 많을것이고, 초딩 잼민이나 나이먹은 아저씨들이나 포켓몬 환장하는 사람들은 다 환장합니다.

 

 

 저번에 고향집에 갔더니 포켓몬 빵 몇개 보이길래 한번 구입해봤습니다. 저는 포켓몬에 관심도 없고, 띠부씰 이런거 안모읍니다. SPC라는 업체에서 생산, 판매하는데 빵봉지 뒷면은 디자인이 거의 동일하더라구요. 제가 구입한건 "이브이의 솔티드 피넛롤" , "돌아온 이슬의 초코파운드" , "돌아온 고오스 초코케익" 이렇게 3종류입니다.

 

 

 돌아온 고오스 초코케익은 위와 같습니다.

사먹은지 오래되어서 맛은 기억이 안나지만, 시중에서 판매하는 빵이 어지간히 맛없이도 이렇게 맛이 없을수가 있나 싶더라구요. 빵 제조사 삼립 SPC에서도 소비자 분들이 "포켓몬 씰 때문에 빵 구입한다"는 점을 잘 알고 있어서 그런지 일부러 맛없게 만드는거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원하는 포켓몬 씰이 나오는지가 중요한지, 맛이 중요한게 아니니깐요. 빵은 버리고 씰만 모으는 사람도 있을 정도이니...

 

 아무리 맛이 없어도 맛이 없다고 솔직하게 적으면 악플이 달리거나, 법무팀 출동하거나 그럴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어지간하면 부정적인 글은 안쓰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진짜로 맛이 없기 때문에 맛이 없다고 적을 뿐입니다. "어, 난 맛있던데?" 네, 반박시 님 말이 맞습니다. 법무팀 예산 아껴서 그 돈으로 빵 맛을 업그레이드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배루키? 님은 누구세요??

전혀 포켓몬처럼 안생겼는데, 이상한 캐릭터 씰이 나왔네요.

 

 

 식감은 푹신하고 초코 크림은 들어있었는데, 맛은 기억이 안나지만 억까가 아니라 진짜로 크게 맛있다는 느낌은 못받았습니다. 우유랑 같이 먹는걸 추천드립니다. 포켓몬 빵은 씰값이 8할은 차지한다고 보시면 될려나요? 실제 구입하시는 분들도 씰이 없었으면 아예 구입하지 않으셨을테니...

 

 

돌아온 이슬의 초코파운드. 밑에 고라파덕이 보이네요.

 

 

안에 크림 같은건 없었던거 같은데...? 기억이 가물...

 

 

 이브이의 솔티드 피넛롤.

 

 

 이건 맛은 나쁘지 않았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래도 앞으로 자주 사먹고 싶은 수준까진 아니었던걸로...

 

 

 이렇게 총 5종류의 씰을 모았습니다. 포켓몬 빵이 어떤 빵인지 맛을 본걸로 만족합니다. 지금도 시중에서는 보기 드물지만, 보인다고해서 덥석 살 거 같진 않습니다. 포켓몬 만화나 게임을 즐겨하는 편도 아니고, 디지몬 어드벤쳐 역시 어쩌다 tv로 보긴 했어도 추억이 있다거나 그럴 정도는 아니니깐요.

 

 유명 유튜버 분들 중에 포켓몬 좋아하시는 분들 많아서 포켓몬 게임도 하고 그러던데, 엄청 하고 싶어서 땡기는 정도가 아닌 이상 딱히 플레이하고 싶진 않습니다. 플레이 할 시간도 없거든요.

 

어쨋든 포켓몬 좋아하시는 분들, 호기심에라도 포켓몬 빵 한번 사드셔보시는것도 나쁘진 않습니다. 포켓몬 빵 종류가 굉장히 다양한데  다 먹어보지도 못했고, 지금도 종류별로 골고루 살 수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빵 맛으로만 따지자면 다른 빵을 사먹는게 나은 맛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포켓몬 로열티 값 감당할려면 빵 맛을 너프시킬 수 밖에 없을테니깐요. 

 

제 글과 사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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