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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방문한 구미버스터미널의 시간표

저는 어지간하면 버스보다는 기차를 선호하지만, 코로나19 창궐, 직장 생활 및 유튜브 활동 등으로 인해 시외버스, 고속버스는 안타본지 굉장히 오래되었습니다. 그래서 PWS 프로레슬링 경기 보기 위해 서울로 올라가는데, 너무 오랜만에 버스터미널에 왔더니 많이 변해있더라구요. 배차도 많이 바뀌었고, 주말 오전 시간대임을 감안해도 사람이 많긴 한데 휑한 느낌? 가게도 매점만 2개 있고, 옜날 낡은 터미널 건물 그대로인데, 경제가 안좋아서인지 암울한 느낌이 듭니다.

 

 

 우선, 지도 상으로는 위의 장소에 있습니다.

버스 터미널 앞에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이 있고, 터미널 입구 앞으로 쭉 나오시면 바로 택시 타실 수 있습니다.

 

 

 저번에 터미널 왔을 적엔, 시외버스, 고속버스 둘로 나눠서 표를 예매하고 그랬었는데, 따로 구분없이 통합되어 있는 모양입니다. 시외버스, 고속버스 구분 없이 원하시는 목적지와 시간에 맞게 예매하시면 됩니다.

 

※ 시간표 날짜 : 2023.09.09 토요일

※ 배차 시간 및 노선 등은 얼마든지 바뀔 수 있습니다. 참고로만 보시기 바랍니다.

 

 

 경주, 포항, 김해, 대구대, 하양, 영천, 거제, 고현, 전라도 광주, 동대구, 목포, 문경, 마산, 창원, 신갈, 기흥역, 용인, 구리, 의정부 방향 버스 노선표입니다.

 

 강릉, 속초는 물론 북대구, 대전행 시외 버스 노선도 없어졌습니다.

안그래도 인구 줄고, 코로나 바이러스가 터졌다가 지금은 사실상 완전 회복된 상태임에도 몇몇 노선은 폐지되거나 배차가 많이 줄어들어서 휑해진 모습입니다. 참으로 가슴 아픕니다.

 

 제가 구미에 온지 10년이 지났는데, 회사 마치고 고향집 마산으로 시외버스 타고 내려가곤 했었는데, 저녁 배차는 아예 없어졌고, 대구를 거쳐서 가는건 요즘 어떤지 모르겠으나, 몇년 전에는 막차가 아니면 사실상 마산에 갈 수 있는 방법이 없어져서 고생했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은 고향집이 마산에서 창원으로 이사르 간 상태인데, 어쨋든 무조건 차 운전해서 다닐 수 밖에 없겠습니다.

 

 

 부산, 대구 서부, 상주, 점촌, 하남, 광주 (경기도 ??), 수안보, 여주, 이천, 성남, 해운대, 울산, 오산, 수원, 안산, 인천, 영주, 원주, 안동, 군위, 도리원, 의성, 안동 방향으로 가는 시외버스 노선 입니다.

 

 위의 시간표에는 "전라 광주" 라고 따로 표기되어 있는걸 보아, 여기에는 경기도 광주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잘 모르겠다 싶으면 터미널 관계자 분께 문의해보시는게 좋겠습니다. 경기도 광주 갈려다 실수로 전라도 광주로 갈 수 있으니깐요.

 

 

 마지막으로, 전주, 청주, 충주, 예천, 도청, 봉화, 울진, 동서울, 인천공항, 대구공항 시간표가 되겠습니다. 인천 공항 시간표는 저녁 배차는 아예 없고, 대신 새벽 배차가 있네요. 그래도 공항 가는 배차가 있는게 어딘가 싶습니다. 구미에서 인천공항까지 약 3시간 정도? 안가본지 오래되었는데, 오랜만에 비행기 타고 해외로 나가보고 싶네요. 근데 돈도 없고, 딱히 가고 싶은 곳이 없다는게...;;

 

 

 버스 요금표와, 서울(경부) 고속버스 시간표가 나와 있습니다. 가격은 당연히 옛날보다는 올랐을 것이고, 배차가 점점 줄어들다보니 서글프기만 하네요. 그나저나 구미에서 마산가는 버스 요금이 14,400원, 창원가는 요금이 15,800원으로 굉장히 비싸졌네요. -_-;;

 

 

 이번 2023년 09월 기준 동서울 터미널 시간표는 위와 같습니다.

따로 게시판에 공지를 해놨더라구요.

 

 

 게시판에 저런 내용이 따로 공지되어 있었습니다.

여기까지가 실제 버스터미널에 표기되어 있는 시간표와 요금의 모습입니다.

 

 

  매표소는 없어졌기 때문에, 승차권 자동발매기로 티켓을 발급 받아셔서 버스 탑승하시면 됩니다.

아니면, 티머니GO 앱을 다운받으시면, 모바일 앱으로 버스 티켓 예매하고 별도의 티켓 발급 없이 QR 코드 찍고 바로 탑승하실 수 있습니다. 시대가 많이 바뀌었습니다.

 

 

 오랜만에 버스 터미널 둘러봤는데, 잠시나마 타임머신 타고 옛날로 돌아간거처럼 옛날 양식의 건물 그대로를 느낄 수 있습니다. 창원버스터미널도 옛날에는 조그마한 컨테이너 박스가 덩그러니 놓여있는 형태였다가 크고 웅장한 건물로 바뀌었는데, 구미는 10년 전 처음 구미에 왔을때랑 지금이랑 크게 달라진게 없습니다. 새 건물을 짓기도 그렇고...

 

 

 구미종합터미널 안쪽에 한참들어와보시면 저런 무시무시한 경고문이 있습니다.

"담배 피우면 2세가 장애가 나온다. 애꾸눈, 다리절눈바리 나온다." 라는 섬뜩한 경고 메세지가 있습니다. 일부 흡연하시는 분들이 몰래 담배피는 바람에 스트레스가 상당하셨던걸로 보여집니다.

 

어쨋든 오랜만에 시외버스 터미널을 방문하게되니 생각이 많아지네요.

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확인하고 예매하시는게 더 정확하고 편하고 좋습니다.

이 시간표는 그래도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올려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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