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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 그만둔 적 없다!
12월에 들어서니 3주 넘게 감기로 개고생하고 있습니다. 12시간 주야교대 근무 중인데, 도저히 약을 먹지 않으면 출퇴근이 불가능할 정도로 정말 힘듭니다. 바깥 바람을 쐬면, 콧구멍 안에 누가 칼로 쑤셔대는것처럼 엄청 따갑구요. 콧물은 줄줄흐르고, 콧구멍이 막혀서 입으로만 호흡하는 실정입니다.
 
 방송이든 유튜브 영상 콘텐츠든 뭐든 어떤 컨텐츠라도 업로드하고 싶은데, 몸이 너무 안따라주고, 몸이 너무 아파서 미칠거 같습니다. 연차 쓸까말까 고민하다가 약먹고 겨우 출근해서 일하고 왔을 정도입니다.
 

이미지 출처 : 게임메카

 
 12월 19일부터 네이버에서는 치지직 (CHZZK)이라는 이름의 스트리밍 플랫폼을 출시한다고 합니다. 근데, 이름 자체가 너무 구립니다. 회사 높으신 분의 취향에 맞춘 "MZ하고 Young 한 느낌"의 단어로 명칭을 정한거 같습니다.
 

Young 한데? 완전 MZ 인데요?

 
 언론 및 정치권에서만 이악물고 억지밈으로 쓰고 있는 "MZ 세대" 단어처럼, 최소 10대, 20대, 30대 유저들이 좋아해줄거라고 착각을 한거 같습니다. 지금 당장은 치지직으로 이름을 지었지만, 막상 적응하면 무섭습니다. 엄청 구리고 허접해보이던 이름이 익숙해지면 제대로된 새 이름을 짓더라도 새 이름에 거부감을 느끼게 되는 법이거든요. 네이버에서 저 명칭을 한동한은 쭉 유지할 거 같습니다.
 

팔로워 1만명 이상만 된답니다.

 
 네이버 치지직은 12월 19일부터 오픈 베타를 시작한다고 합니다. 서비스 시작하자마자 방송할 수 있나요? 네이버 공지에 따르면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팔로워 1만명 이상이어야 하고, 신청한다고 무조건 방송이 가능한건 아니라고 합니다. 네이버 측에서 요구하는 신청 조건을 만족하지 못하면 정식 서비스 출시 전까지는 방송 불가능합니다.
 

 
 아쉽지만, 내년을 기약해야겠군요.
 
 2024년 2월 27일에 트위치 한국 서비스가 종료된다고 합니다. 트위치 코리아 서비스 종료 소식과 동시에 치지직 소식이 나오는거 보니 무슨 드라마 대본을 보는거 같은 기분이 듭니다.
 
 네이버가 대한민국 최고 IT 기업인건 분명하지만, 요즘 네이버가 대한민국 포털 시장을 독점하고 있어서 그런지 서비스가 영 시원찮은 느낌이 듭니다. 경쟁사인 다음 카카오가 네이버와의 경쟁에서 밀리고 있는데, 마치 NVIDIA와 AMD의 관계라고 해야 되나? 그런 느낌입니다.
 
아프리카TV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된, 게임 방송 플랫폼을 대표하는 곳이지만 온갖 사건사고로 인해 이미지가 좋지 않습니다. 어떤 스트리머는 광고 제의가 들어왔었는데, 아프리카TV에서 방송한다고 말했더니 바로 광고를 빼버리는 일이 발생했었다고 합니다.
 
라이브 방송을 할지 안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기회가 되면 은근슬쩍 스리슬쩍 방송을 켜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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