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3.31 [개막전] 롯데 자이언츠 vs NC 다이노스 <1부> 관전기 by Dr.Panic™2017.03.31 [개막전] 롯데 자이언츠 vs NC 다이노스 <1부> 관전기 by Dr.Panic™

Posted at 2017.04.01 04:52 | Posted in 스포츠 (Sports)/[01] 야구 관전기


2017 KBO 프로야구 드디어 시작이다!!

드디어 이 경기를 보기 위해 연차를 썼습니다. 그리고 이 글을 쓴 뒤에 곧바로 주간조 출근해야 됩니다. 혹독하고 피곤한 일정이지만, 이 경기를 보기 위해 미친척하고 감수하고 있습니다. ㅠㅠ

일본 리그, 메이저리그를 거치며 자신의 진가를 드러냈던 조선의 4번타자 이대호 선수의 시범경기, 연습경기 등을 제외한 KBO리그 첫 공식 복귀전 무대를 마산야구장에서 가졌습니다.


 옛날 롯데 자이언츠가 마산야구장에서 홈경기를 몇번 치른 적이 있기 때문에, 이대호 선수 입장에선 어쩌면 남의 팀 원정 경기이지만 홈 경기나 다름 없을 듯 합니다. 창원, 마산 지역에 여전히 롯데를 응원하는 팬 분들도 많이 계시거든요. 이대호 선수 혼자 안타치고 홈런치며 무서운 활약을 보였지만, 결국 NC 다이노스가 승리하였습니다.




 ☞ 작년 개막전에 비해 허전함...




 작년인가 재작년인가 모르겠네요.

경북 구미에서 일하다보니... 마산야구장 근처 홈플러스는 생긴지 오래되었지만, 롯데마트는 그렇게 오래되진 않았거든요. 롯데마트 바로 앞에 신호등이 생겨서 홈플러스 거쳐서 갈 필요 없이 곧바로 가실 수 있게 되었답니다.


 롯데라는 기업이 상주 골프장을 사드 미사일 부지로 제공하여 중국 정부로부터 린치 당하고 있습니다. 롯데라는 기업이 일본에서 창립한 기업인 탓에, 한국에서조차 롯데 그룹을 바라보는 시선은 싸늘하기만 합니다.


 게다가 NC 다이노스 창단 당시 "NC 다이노스 창단하면 프로야구의 질적 저하가 우려된다"는 망언 때문지, 작년에는 무려 NC가 롯데를 상대로 15승 1패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롯데 입장에선 공교롭게도 NC 다이노스의 시즌 개막전을 마산에서 치르게 되었고, 바로 상대팀 야구장 건너편에 모기업이 운영하는 마트가 있으니... ㅎㅎ


 먹거리는 롯데마트가 개인적으로 괜찮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격이 그렇게 비싸지도 않고...



 기존의 마산종합운동장을 작년에 허물었고, 계속 건설 중에 있습니다.

자꾸만 설계도면, 조감도가 바뀌다보니 NC팬들 사이에서 이상한 야구장이 나오는게 아닌가 싶어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초창기 미국에서 만들어준 멋진 마산야구장 조감도가 국내 업체로 담당이 바뀐 후, 계속 바뀌면서 팬들의 기대감이 점점 떨어지고 있거든요.


 어쨋든, 새 야구장 짓는다고 주차공간이 더더욱 없어졌습니다.

마산종합운동장 정문에서 옆문(?), MBC 방송국 쪽으로 가는 길은 아예 막혀있습니다.

차라리 건너편 홈플러스, 롯데마트 주차장을 이용하시는게 나을 겁니다.



 새벽에 비가 내렸고, 아침에 잠을 푹 잤습니다.

오후 3시경에 일어나서 목욕탕가서 목욕 후, 급하게 마산 야구장에 도착했습니다.

오후 5시 40분 경 되었나???


 프로야구 개막전 답게 사람들이 엄청 많았습니다.

평일 저녁이고, 하늘은 당장 비올것처럼 어둡고 흐렸습니다.

올해 고척돔, 일본 도쿄돔, 부산 사직야구장 이렇게 3개 구장을 다닌 뒤 이제야 겨우 제 고향 마산야구장에 와보게 되었네요. WBC의 부진은 잊고, 마산 야구장에 와보니 프로야구가 이제야 시작되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정말 시즌 종료후 공백이 너무 길었습니다.


 놀라운 점은, 3월 31일 첫 개막전 경기 중 매진된 경기장이 마산 야구장이 유일했다고 합니다.

나머지 4경기는 매진되지 않았고, 빈자리도 보였다는 글들이 MLBPARK 같은 곳에 올라와있네요.



 작년에는 기아 타이거즈와 마산에서 개막전을 치뤘는데, 그 첫 경기도 직관했습니다. ㅎㅎ

이때에는 불고기를 무료로 나눠줬습니다.

친구가 회사에서 일하고 늦게 오는 바람에, 저 혼자 맛있게 냠냠했습니다. ㅋㅋ

친구한테는 비밀... ㅎㅎ



 바로 수육을 무료로 나눠줬습니다.

수육은 가격이 비싼데, 쌈장에 고추까지...

양은 적지만, 뭐 이정도로도 충분합니다. 무료 시식 차원이니 말이죠. ㅎㅎ

친구꺼까지 받아주기엔 손에 주렁주렁 들고 가는게 너무 많아서 포기했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통통한 단디봉 형상의 풍선 조형물입니다.

오랜만에 보니 반갑기만 합니다. 도쿄돔에 단디봉도 들고 갔었는데, 단디봉은 역시 NC 다이노스의 상징물 그 자체입니다. ㅎㅎ



 이른 시간에 들어가서 그런지 외야 3루측 응원석은 한산하기만 했습니다.

롯데 자이언츠가 드디어 원정 응원단을 마산야구장에 파견했습니다.

NC 다이노스가 창단한 이후, 처음으로 롯데 응원가가 마산 야구장에 울려퍼지게 되겠습니다.

서포터즈끼리 자체적으로 악기랑 미니앰프를 이용해서 응원하는거 말고 공식적인 응원 말이지요.


 마산야구장을 제 2의 홈으로 사용했던 롯데조차,

이번 마산야구장 원정에서는 어쩔 수 없이 원정 응원석을 이용해야 했습니다.

게다가 홈팀 NC 다이노스가 외야를 메인 응원석으로 사용하니, 원정팀 롯데도 이에 따랴야겠죠.


포스트시즌을 제외하면 작년에는 kt 위즈가 원정 응원단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작년에 NC가 부산 사직야구장에 응원단을 보낸 것처럼, 앞으로 롯데도 자주 응원단을 마산 야구장에 파견한다면 양 팀간 경기나 분위기는 더더욱 살아나고 재미있을 듯 합니다. 올해는 랠리 다이노스 (NC 다이노스 응원단)가 작년처럼 부산 사직야구장에 가게 될지 궁금하네요. 못오게 하는건 아닐려나....





 북은 온통 파란색 테이프로 떡칠되어 있었고,

뭔가 작년이랑은 많이 달라진 듯 합니다.

구단 자체적으로 카메라 촬영하는 직원분도 여직원으로 바뀌어있었구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가 드디어 시작하겠습니다.

작년 개막전 때에도 마찬가지지만, 개막전은 프로야구가 정말로 시작하는 첫 출발점이 되는 경기이기 때문에 출전하는 10개 구단 모두가 전력으로 에이스 출동시켜서 경기를 치릅니다. 패배해봐야 겨우 1경기 패배이지만, 기선 제압의 의미도 있고, 기록도 새롭게 작성되고... 여러모로 큰 의미가 있습니다.



 요즘 KBO리그가 시끄럽습니다.,

작년에 이태양의 승부조작, 이민호 선수의 사생활 문제부터 임창용 선수의 일본 오토바이 불법 운전, 진야곱 선수의 배팅 도박, 메이저리그 갔다가 한국에 온 강정호 선수의 GTA 등등...


 KBO에서 클린 베이스볼을 선언하며 전광판에 저걸 띄웠네요.

최근 메리트 논란으로 선수협회에서 난리났지요. 작년 떡밥인데 올해 터진것도 이상하고... 응원가도 단순히 저작권 뿐만 아니라 개사해서 써도 된다는 허가도 받고 거기에 들어가는 비용도 지불해야 되는 사태가 생기고... 참 말이 아닙니다. 고척돔 참사도 채 아물지 않았는데...





 음악단에서 개막전을 앞두고 공연이 있었습니다.

어느 음악단인지는 모르겠고, NC 응원가도 부르더군요.


 작년 2016년 개막전을 봐서 그런지, 개막전 행사에 대해 나름의 기대는 가졌지만

생각보다 너무 단촐했습니다. 작년에는 해군이 직접 와서 군악도 선보이고 총도 쏘고 규모가 상당했었거든요. 해군 병사들의 호위 속에 NC 선수들이 등장하기도 했는데... 작년만큼 임팩트 있는 개막전은 아니었습니다.




 양팀 선수들이 몸을 풀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무학여고 댄스 동아리 학생들이 춤을 선보였다면,

이번엔 마산 양덕초등학교 야구부 어린이들의 공연이 있었습니다.


나이드신 아주머니는 "학생들 춤추는 모습이 귀엽다"며 엄청 좋아하시더라구요.

이렇게 의미있는 행사를 보게되어서 꽤 좋았습니다.





 작년과 똑같이 양 팀 선수들이 라인에 맞춰 줄을 서고,

장내 아나운서가 선수들을 소개해주고 있습니다.




양팀 감독님들과 함께 사진 찰카닥...



 선수 등장시 띄우는 화면도 작년과는 많이 바뀌었는데,

별다른 애니메이션 효과가 없다보니 깔끔하면서 뭔가 허전해보입니다.

다른 구단들처럼 화려한 3D 영상으로 만들어주겠죠. 다음 시즌이나 새 야구장 건립된 뒤에라도...




 리틀 야구 선수들의 시구, 시타가 있겠습니다.

외야에서 보고 있는데, 친구가 언제오나 시계만 쳐다보며 관중석을 바라보다보니 놓쳤네요...

이들 선수들이 무럭무럭 자라서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선수가 되길 기원해봅니다.




 2013시즌, NC 다이노스가 1군에 합류한 이후 마산에서 첫 홈 개막전을 롯데를 상대로 가졌었습니다.

그 때에는 3연패 스윕을 당하며 프로야구 1군의 높은 벽을 실감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4시즌 만에 다시 한번 NC와 롯데의 시즌 개막전 경기를 갖게 되었습니다. 4년전과 지금의 양 팀이 처해있는 입장은 전혀 다릅니다. 롯데는 이대호 선수의 KBO 리그 공식 복귀전을 갖게 되고, 양 팀 모두 주전급 선수들로 꾸려서 나왔습니다.


 NC는 이제 이종욱, 이호준 선수를 제외하고, 출전 기회가 적었던 모창민, 권희동 선수에게 기회를 주기 시작했습니다. 손시헌 선수는 나이가 상당함에도 여전히 팀 전력의 상당 부분을 차지할 정도로 톱 클래스급 수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박민우 선수는 아쉽게도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했습니다.


 이제 2부에서 내용을 마저 이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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