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 3일 제주도 여행 VLOG 1부 - 경남FC 팬의 제주 원정 응원

구미에서 제주까지, 비행기 타고 경기장으로

10월 06일 일요일 ~ 10월 08일 화요일 (2박 3일) 이렇게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동승자 없이 저 혼자 다녀왔습니다. 친한 친구나 연인이랑 여행을 와도 되고, 워낙 회사에서 스트레스를 받다보니, 홀로 있고 싶더군요. 웬만하면 싸구려 모텔이나 뭐 숙박비 저렴한 곳에서 자는게 좋긴 한데, 돈을 좀 많이 썼습니다. 워낙 여행 비용이 비싸다보니, 제주 유나이티드와 경남FC의 경기가 아니었으면 제주도로 갈 생각 자체를 안했을겁니다. "돈이 없어서 해외 여행 간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우리나라 물가가 상당히 비싼 편입니다. 대한민국 물가가 엄청 저렴하다고 선동하는 한국 언론 기사는 읽을 가치도 없어 보입니다.

 

 평소에는 이렇게 꼼꼼하게 기록하는 편은 아니지만, 너무 기록을 안하면 돈을 얼마 쓰는지도 모르고 펑펑 쓸거 같아서 기록을 남겨봤습니다. 저 혼자 여행 다니는데 약 64만원 정도의 여행 경비가 들었습니다. 비행기, 숙박비 등은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위의 금액표는 참고로만 보시면 됩니다. 제가 실제로 지출한 금액입니다. 싸구려 여관, 모텔이나 호스텔 같은 곳에서 자면 약 3~5만원대 정도로 엄청 저렴한데, 호스텔처럼 모르는 사람들과 같이 잠을 자게 되면 노트북 등 도난당할 위험도 있고, 낯선 사람들과 자는 것보다는 혼자 자는게 편합니다.

 

▶ URL : https://youtu.be/czqxOK1Bs80

▶ 네이버tv : https://tv.naver.com/v/22254214

 

( ※ 2019.12.08 수정 )

채널 일관성 유지를 위해, 별도의 개인 계정을 파낸 뒤, 거기에 영상을 새로 올렸습니다.

기존 채널은 경남FC 및 K리그 축구 전용 채널로 운영할 방침입니다.

그래서, 제 개인 채널에 새로 올린 뒤 첨부해봅니다. 구독과 좋아요 부탁드려요~^^

 

( ※ 2020.11.19 수정 )

 채널 일관성이고 나발이고, 채널을 무려 3개나 만들었더니 관리도 안되고 엉망이 된 기분입니다.

그래서, 사실상 메인 채널이 된 마샬TV 게임 채널에 제주 여행 VLOG 영상 새로 올렸습니다.

그리고, 기존에 있던 채널 하나를 아예 없앴습니다. 즉, 저의 채널은 3개에서 2개로 줄었습니다.

그게 훨씬 더 일관성 있는거 같습니다.

 

※ 마샬TV [MarShall™] : 바로가기

 

 제주 원정가서 이겼는데, 강등 당했습니다.

그리고 같이 강등됐던 제주 유나이티드는 곧바로 2020시즌 K리그2 우승을 차지하면서, 2021시즌 K리그1 승격을 확정지었습니다. -_-;;; 경남FC도 조만간 다시 1부리그로 재승격할 날이 올겁니다.

 

 영상 재미있게 봐주시면 감사합니다.

여행 VLOG는 처음 만드는건데, 제주 여행 첫 날은 축구 경기 직관하고 호텔로 바로 돌아갔습니다. 오후 5시쯤 되면 웬만한 박물관 같은 곳들은 다 문을 닫고, 해가 진 저녁이다보니 어디 돌아다니기도 그렇고...

첫째날은 빨리 영상 편집해서 올려야겠단 생각에 저녁밥도 양념 통닭으로 때웠습니다. 양념 통닭도 생각보다 크게 맛있는건 아니어서 몇조각 남겨놓고, 다음날 아침에 대충 먹고 버렸습니다.

 

 제주도에 축구 경기가 아닌 제대로된 여행을 목적으로 간다면 좀 더 많은 곳에 가보고 싶습니다.

우도 잠수함도 타보고 싶고... 한라산 정상 등정도 해보고 싶고...

 

이상입니다.

 

 작년 2018 시즌에 제주행 비행기 타고 갈적엔 구름이 거의 없어서 아쉬웠는데,

올해는 외국 비행기 타고 가는 것처럼 구름이 엄청 많습니다. 왠지 제우스나 비너스 신이 있을꺼만 같은...

 

 K5 LPG 차량을 랜트했는데, 자동차 핸들 조작감이 옛날 놀이공원의 범버카처럼 가볍더군요. 장난감 차량을 운전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차량 내부도 깨끗하고, 냄새 안나고, 외관에 흠집이나 손상은 있었지만, 이마저도 랜트카 업체에서 자체적으로 데이터베이스화해서 고객에게 보여주는걸 보면 걱정은 안해도 될거 같습니다. GTA하거나 깽판부리지 않는 이상 차량을 일부러 손상시켜가며 운전할 사람이 있겠습니까??

 

 네비게이션은 신호등이 몇초후에 신호가 바뀔것인지까지 상세하게 안내해줘서 놀랬습니다.

스마트폰 내비나 별도의 내비를 준비해오실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원정팀 응원석 가격이 2만원으로, K리그 구단들 중에서는 원정석 입장 요금이 제법 비싼 편입니다.

 

 

 시원한 바람이 마구 불고, 하늘이 깨끗해서 배경이 이쁘더군요.

사진은 경기 종료 이후에 찍은 사진입니다. 한동안 승리가 많지 않았던, 특히 원정 경기에서는 1승도 못한 경남FC가 제주 원정에서 귀중한 승점을 얻었습니다. (이번 시즌 2019 AFC 챔피언스리그 가시마 앤틀러스 원정에서 딱 1번 이겼고...)

 

 홈 팀 제주 유나이티드 선수들이 나오는데, 제주 팬들에게 싸인해주고 버스 탑승할 동안, 원정온 경남FC 팬분들은 뒷편에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홈 , 원정 구분 없이 선수단 버스 출구가 하나밖에 없다보니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사진 보시면 우측에 KAL HOTEL 이라고 대한항공 호텔로 보이는 버스가 있는데, 이 버스에 경남FC 선수들이 탑승하고 떠났습니다.

 

 제주 유나이티드 원정 오시는 K리그 팬 분들은 경기 종료 후, 지하 2층인가? W석 주차장 가시면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 있습니다. 거기 내려가시면 됩니다. 제주 팬 분들이 위의 사진처럼 모여있을텐데 걱정하지말고 기다리시면 됩니다. 그러면 여러분들이 응원하는 팀의 선수들이 버스 탑승하러 나오게 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