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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이 강등 당했는데, 술 담그는 유튜버가 있다?!

안녕하세요? 세상 모~~든 과일을 담궈먹는, 담굴까TV MarShall입니다. 안녕하세요?!

2019년 12월 8일 일요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 <경남FC vs 부산 아이파크> 경기에서, 경남FC가 0:2로 패배하며 2부리그로 강등이 확정되고 말았습니다. 경기 당일 저는 야간조 근무라서 자느라 못봤는데, 참 허무하게 2부리그로 내려가게 되어서 허무했습니다.

 

 그래서 뭐 영상 컨텐츠나 좋은거 없나 고민해봤는데, 1부리그로 승격하면 한잔 마실 담금주 만들면 어떨까 싶었습니다. 1부리그에 언제 승격할지 알 수 없습니다. 팀이 잘 갖춰지면 바로 다음 시즌인 2021시즌 K리그1에 나타날 수도 있지만, 2~3년 후가 될 수도 있고, 한동안 2부리그에 머무를 수도 있으니 장담은 못합니다.

 

 과일주가 생각나서 일단 과일주를 담궈봤습니다.

인삼주나 더덕주 같은거 담궜어야 했나...

 

 디시인사이드에 올라온 꼴데 확정주를 보고 영감을 받았습니다.

어느 롯데 자이언츠 팬이 술을 담궜는데, 롯데 자이언츠의 꼴찌가 확정되자 술을 마시게 되었다는 슬픈 전설이 있습니다. 이 디씨 글을 루리웹 유저가 퍼갔는데, 그 루리웹 [바로가기] 여기 보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대충 편집하고 잘려고했는데, 벌써 새벽 2시 반이 넘었습니다.

새벽 5시 기장, 오전 7시 근무 (6시 반까지 회사 도착해야됨)인데... 잠 못자게 생겼습니다. ㅜ.ㅜ;;

주야 교대 근무 더럽게 힘듭니다. 편집하는데만 무려 5~6시간 걸린 듯 합니다.

 

 꿀병 3개, 이쁘게 생긴 유리병 3개, 총 6개의 유리병에다가 사과, 블루베리, 딸기를 담고 설탕 넣고, 담금주를 부어 숙성시키고 있습니다. 담금주 만드는거 자체는 쉬운 편인데, 손이  많이 가고, 돈이 조금은 들어갑니다. 병을 소독하고 과일을 다듬고 하다보면 시간이 금방 갑니다. 게다가 저는 평소에 술을 즐겨 마시는 편이 아닙니다.

 

 과일은 꼭지와 씨앗을 제거해야, 쓴 맛이 안납니다.

담금주는 최소 30도 이상의 아주 높은 도수의 술을 쓰셔야 합니다. 일반 소주는 약 17도 전후로 도수가 낮아서 담금주로는 부적합합니다. 낮은 도수의 술에 과일을 담글 경우, 과일 재료가 숙성 과정에서 부패합니다. 게다가 과일에 들어간 수분이 나오면서 술이 묽어져서 알코올 도수가 낮아진다고 합니다. 물론, 여전히 과일주는 독하기 때문에, 많이 드시면 훅 갑니다. 과일주 많이 드시면 안되고, 가볍게 한두잔 정도 드시는게 좋습니다.

 

 경남FC가 1부리그로 승격하게되면,

이들 과일주를 라이브로 먹방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물론, 제 얼굴 공개한다고는 안했습니다. ;;;;

 

 게다가, 전 술이 약하기 때문에 술을 다 먹거나 많이 먹지 않을겁니다.

라이브로 술먹고 뻗는 모습 보여드릴 순 없으니...;;

 

 재미있게 봐주시면 감사합니다.

이상입니다. ^^

 

00:12 오프닝 (Opening)
01:08 간단한 재료 소개
01:43 유리병 소독
02:58 사과 손질하기
03:08 사과 손질하다 칼에 찔림
03:48 사과 담금주 만들기
05:58 블루베리 담금주 만들기
07:04 친구랑 딸기 꼭지 따는 중...
07:19 딸기 담금주 만들기
07:59 클로징 멘트
09:00 썸네일 각 잡는 중...
09:06 술병에 라벨 다 붙여놓고 보관중
09:16 술병 뒷면에 붙여놓은 경남FC 역사표
09:23 경남FC 응원가 및 영상 끝

 

 

 경북 구미에는 맛있는 참 담금주 30%밖에 안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저 술로 담궜습니다.

 

막짤은 와우 아저시 뒷배경에 나온 미인이신 분ㅋㅋㅋ

Pixabay라는 상업적으로 무료 이용 가능 이미지 파일 제공 사이트에서 퍼왔습니다.

누군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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