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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B 2.0 캡쳐보드로 닌텐도 스위치 방송 테스트

요즘, 아프리카tv, 트위치, 유튜브 등의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하시는 분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캡쳐보드 역시 먼 옛날에는 방송국이나 전문 영상 편집 업체에서나 쓸 정도로 가격도 비싸고 구경하기도 어려웠지만, 지금은 몇십만원만 있으면 충분히 구입해서 쓸 수 있을 정도로 널리 보급화되었습니다. 게다가, HDMI 라는 마법의 단자가 널리 쓰이고 있으니, 비디오, 오디오 연결 케이블을 따로 일일이 연결하고 그럴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대만 업체인 에버미디어 (AVerMedia)에서 2019년 3월에 출시한 캡쳐보드인 GC311 (AVerMedia Live Gamer Mini, LGM) 제품이 되겠습니다. 약 15만원 정도에 판매중이며, 검색해보니 가성비 좋은 캡쳐보드라고 평가가 좋더라구요. 최대 1080p (Full HD), 60fps를 지원하며, 크기도 콩알만하고, 굉장히 가볍고 쓰기 좋습니다.

 

▶ URL : https://youtu.be/9jtvpZ4We-c

 

 OBS Studio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라이브 방송을 했습니다.

녹화와 동시에 라이브 스트리밍 방송이 가능합니다. XSplit, OBS Studio는 물론 캡쳐보드 제조사인 에버미디어에서 제공하는 RECentral 역시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방송 설정값은 대충 위와같이 했는데, 세팅법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넣어보기는 했습니다.

라이브 영상은 NVidia NVENC 코텍으로 처리하고, 녹화는 x264 인코더로 녹화하도록 설정했습니다. x264 인코더를 설정하시면 CPU가 인코딩 과정을 처리합니다.

 

- 캡쳐보드 : AVerMedia Live Gamer Mini (GC311)
- 인터페이스 : USB 2.0 ( USB 3.0 아님 )
- 구입가 : 156,500원 (약 $130.89 USD / ¥13,890円)

- 방송 프로그램 : OBS Studio
- 마이크 : FIFINE K670 USB Condenser Microphone

- 송출 PC 사양 :
CPU : AMD Ryzen7 2700x (피나클릿지)
RAM : 32GB (8GB x 4ea)
VGA : Nvidia Geforce RTX 2080 , AMD 라데온 RX560
메인보드 : Gigabyte X470 AORUS Ultra (X470 칩셋)
OS : Windows 10 (버전 2004)

 

 이렇게하고 라이브 방송을 해봤더니, CPU 최대 사용률이 100%이 될 때도 있고, 90% 넘게 나오는 경우도 있더군요.

x264 인코더 선택 후, CPU 사용량을 fast로 했는데, veryfast 가 기본값이었나? veryfast로 녹화해야겠습니다.

인터넷 방송이 대충 세팅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까다롭고 어렵더군요.

 

 AMD CPU의 경우 메인보드 칩셋 때문인지 몰라도, 캡쳐보드 호환성 문제가 있습니다.

처음부터 인식이 안되면 모르겠는데, 저는 작동 잘 되다가 얼마전부터 소리가 안나오는 문제 때문에 스트레스 많이 받았습니다. 저 말고도 수 많은 AMD 라이젠 PC 사용자 분들이 캡쳐보드를 여러 종류로 바꾸거나, 아예 인텔 PC로 갈아탔다는 글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송출컴을 인텔껄로 쓰는게 정신 건강에 좋습니다. 캡쳐보드 제조사들이 인텔 PC에서 주로 돌아가도록 만들어서 그런가 모르겠습니다.

 

 약 1시간 넘게 방송을 했는데, 영상 화질이 USB 2.0 이어서 그런지 몰라도, 불만족스럽습니다.

못봐줄 정도는 아니지만, 4K를 지원하는 GC553 (Live Gamer Ultra) 캡쳐보드를 쓰다가 이 제품을 쓰니, 영상 화질이 영 좋지 않아서 불만족스러웠습니다. 하지만, 계속 보다보니 적응이 되더라구요., 마치 위의 짤 처럼 말이지요. ㅋㅋㅋ

 

 LGM (Live Gamer Mini) 의 화질은 "다시 보니 선녀 같은" 화질을 자랑합니다. ㅋㅋㅋㅋ

만약, 인텔 i7, i5 같은 PC를 쓰고 계시고, 자금 사정이 넉넉하시다면 GC553이나 다른 4K를 지원하는 캡쳐보드 쓰시기 바랍니다. 굳이 4K 방송 할 일이 없더라도, 4K UHD를 지원하는 캡쳐보드로 Full HD 60fps 방송하시면 GC311 보다는 확실히 더 화질이 좋습니다. 물론, 닌텐도 스위치는 최대 1080p까지만 출력을 지원하고, 4K는 지원하지 않습니다. 제 개인 경험이자 뇌피셜이지만요. 기존에 쓰던 GC553 캡쳐보드가 갑자기 소리가 안나오는 문제만 아니었다면...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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