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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로 구입한 새 삼성 스마트폰

제가 기존에 사용하는 LG G8 ThinQ (LM-G820N) 스마트폰의 할부는 작년에 진작에 끝냈습니다. 아직 LTE를 사용중이며, 5G 폰이 아닙니다. 조만간 삼성에서 S22 새 스마트폰이 나올 예정이고, 애플이니 뭐 다른 해외 업체들에서 출시하는 스마트폰 역시 여전히 인기가 많습니다. 그럼에도, 왜 굳이 삼성 갤럭시S20+ (Galaxy S20+) 중고를 구입했을까요? 새 폰을 구입하기에는 너무 부담스럽기도 하고, 모바일 게임을 잘 안하는 편이라 굳이 하이엔드 스마트폰 구입의 필요성을 거의 못느꼈기 때문입니다.

 

 

 네이버를 통해 중고폰을 구입했더니, 이렇게 뽁뽁이에 감싸져서 왔더군요.

참고로, 삼성 갤럭시 S20 플러스 (SM-G986N) 리퍼폰입니다. 그냥 S20은 괜히 삼성전자에서 급을 너무 나눠서 그런지, 제일 급이 낮아보이는 폰이고, 울트라는 너무 크고 아름다워서 가격도 비싸고, 바지 호주머니에 넣으면 바지가 벗겨질거 같아서 구입하지 않았습니다. 중고폰도 리퍼폰, S급, A, B급, 폐급(?) 등 다양한 등급별로 구분해서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판매업체마다 다른데, 제가 구입한 곳은 고속 충전기, 투명 보호케이스, USIM 칩을 꽂을 때 필요한 핀셋, 삼성전자 A/S 센터에서 수리 및 액정, 배터리를 교체했음을 증명하는 수리내역서, 그리고 리퍼폰 이렇게 왔습니다.

 

 중고폰 사면 찝찝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습니다.

하지만, 새폰을 살려면 무조건 강제로 값비싼 5G망을 이용해야하고, 뭘 시덥잖은 상품들 가입하라고 통신사에서 강요에 가까운 영업질하고, 이상한 상품 가입하고, 요금제 설명 엄청 복잡하게 하고... 돈은 돈대로 나가고 스트레스가 엄청 컸습니다.

 

 

 지금은 스마트폰이나 통신 기술도 발전할 만큼 발전했습니다.

물론, LG, KT, SKT 3개 업체가 4G LTE 망의 속도를 의도적으로 낮추고 양아치짓해서 5G망을 어쩔 수 없이 쓰게 만들거라는 변수가 있긴 합니다. 지금은 어떤지 모르지만, 5G망이 개통된지 한참이 지났는데도, 2020년 12월 기준 아직도 5G망 개통이 덜된 지역이 많다는 건 구입을 꺼리게 만듭니다. 요금은 5G 요금제로 비싼 요금을 내는데, 5G 커버리지에 속하지 않아, LTE 속도로밖에 이용이 안되는 고객들이 많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실제로 구입한 금액은 58만 9천원입니다. 삼성 갤럭시 S20 플러스 중고 리퍼폰에 UV강화필름을 부착해서 구입했습니다. 리퍼폰이 제일 비싸고, S급, A급 B급 등 다양합니다. 자금 사정과 취향 등에 따라 구입하시면 됩니다.

 

 S21도 있는데, 검색해보니, 차라리 S20을 사는게 낫다고 하더라구요.

S21이 S20보다 좋아진 점은 있지만, 차이가 크지 않고, 마이크로sd 외장 메모리 장착 불가 등 구입을 꺼리게 만드는 요소들이 있더라구요. 디자인은 S21이 S20보다는 더 이쁘긴 했지만, 고민 끝에 S20으로 결정했습니다. 폰 값이 더럽게 비싸다보니...

 

 10개월 무이자로 구입했으니, 한달에 기계값으로 약 58,900원씩 10개월간 빠져나가는 셈이 될 듯 합니다.

제가 모바일 게임을 주로 다루는 유튜버가 아닌 까닭에, 굳이 최신형 비싼 스마트폰을 구입할 이유는 없었습니다.

 

 

 수리비 명세서는 리퍼폰 구입하면 꼭 줍니다.

스마트폰에 자체 내장된 배터리는 오래 쓰면 충전량이 줄어듭니다. 일반 개인이 배터리를 교체하기는 어렵습니다. 새 폰처럼 쓸려면 초기화 및 관리도 잘해야겠지만, 배터리도 교체해줘야 될 듯 합니다. 

 

 

 사진에는 잘 안보이지만, 미세한 흠집, 스크라치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차피 중고인걸 감안하고 샀으니, 눈에 거슬릴 정도의 큰 스크라치가 아닌 이상 문제 없습니다. 폰케이스에 내내 끼우고 쓰면 스크래치가 존재하는지도 모릅니다. 색상은 블루로 했는데, 나름 이쁜거 같습니다. 제 취향까진 아닌거 같지만, 나쁘진 않습니다.

 

 뒷면은 S21이 더 나은거 같지만, S21은 가격이 새 폰이랑 큰 차이 없는 수준이라서...

동물의 숲 포켓캠프 설치해서 플레이하고 싶어지네요.

 

 

 현시점에서는 극혐인 5G가 보이네요.

요금은 LTE보다도 더 비싸고, 개통된지 몇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5G망 안터지는 곳도 있고, 통신사에서 망투자도 잘 안하고... 유플러스 통신사에서는 중국 화웨이 장비 쓰고 있다고 하던데... -_-;; 얼리어답터도 폰게임이나 주식, 코인 같은거 하는 사람도 아니라서 유튜브나 고화질 영상, 인터넷 잘 터져주면 만족하긴 합니다.

 

 

 S20까지는 이런식으로 유심과 SD메모리 카드를 장착할 수 있는 슬롯이 있습니다.

삼성은 왜 쓸데없이 S21에는 없앴는지 모르겠습니다.

 

 

 중고나라, 당근마켓 같은 곳이 아닌 업체에서 구입한 중고폰이기 때문에, 어지간히 수상한 업체가 아니고서야 도난, 분실폰을 판매하진 않을겁니다. 추적하면 다 잡혀가는 시대인데... IMEI 번호 확인해봤더니 도난 정보가 없는 폰이라고 뜹니다.

 

 제가 기존에 쓰던 폰이 LTE이고, 요금제도 LTE 요금제여서 5G는 안됩니다.

아직 유심칩을 옮기지 않았는데, 일단 자야되서, 나중에 유심칩 옮기고 스마트폰 초기화 및 세팅 좀 해봐야겠습니다.

 

 아, 참고로 S20 플러스는 약 2년전인 2020년 2월 11일에 출시된 폰입니다.

굳이, 리뷰 영상 찍을 필요도 이유도 없을 듯 합니다.

 

그럼 이만 글을 줄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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