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박싱] 고프로 9 (GoPro Hero 9 Black) - 최고급 액션캠 언박싱!

엄청 비싼만큼, 굉장히 좋은 액션캠 언박싱

고프로 (GoPro)는 액션캠 제조 업체이자 동시에 액션캠의 대명사로 불릴 정도로 상당한 입지를 자랑하는 기업입니다. 흔히들 액션캠하면 고프로를 떠올릴 정도로 독보적인 위치에 있습니다. 2020년 9월에 출시된 이 제품의 정식 명칭은 고프로 히어로 9 블랙 (GoPro Hero 9 Black) 입니다. 고프로 시리즈 중에는 제일 최신 제품입니다. 가격은 약 60만원이 넘을 정도로 액션캠들 중에서는 굉장히 고가에 해당합니다.

 

 기존에 중국 드론 제조 업체인 DJI에서 만든 액션캠 "오즈모 포켓 (Osmo Pocket) 1"을 쓰고 있었습니다.

제가 제대로 활용을 못한 탓도 있지만, 오즈모 포켓은 굉장히 좋은 제품임에도 잘 안쓰게 되더라구요. 오즈모 포켓은 카메라가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는 대신, 제가 원치 않는 방향으로 카메라가 움직이는 경우도 간혹 있었고, 제가 원하는대로 영상을 찍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제 스타일에는 안맞다 보니 안쓰게 되더라구요. 안좋은 제품은 절때 아닙니다.

 

 그래서 한참을 고민하다가, 결국 크게 질렀습니다.

요즘 고프로가 액션캠들 중에서는 상당히 인기가 있다보니, 큰맘먹고 구입했습니다.

 

▶ URL : https://youtu.be/z0DgeWVdrIM

▶ 네이버TV : https://tv.naver.com/v/19529674

 

 영상 편집만 무려 5시간 넘게 걸렸습니다.

오랜만에 제대로된 컨텐츠 영상을 만들다보니, 지금쯤이면 자고, 내일 주간조 근무로 출근해야 되는데, 영상 편집도 쉬운 일이 아닌거 같습니다. 진급 시험 공부하느라 약 3개월 정도의 공백 기간이 있었는데, 공백 기간이 끝난 이후 첫 컨텐츠이다보니 솔직히 긴장도 되고, 고민도 많이 하게 되더라구요. 재미있게 봐주시면 감사합니다.

 

 영상에 없는 액세서리들도 있는데, 제가 구입한 모든 액세세리들을 합치면 101만 3,650원이 나옵니다. 거의 뭐 컴퓨터 한대 값 정도 되는 금액입니다. 그마저도 맥스 랜즈, 방수 하우징 케이스는 너무 비싸고 불필요한거 같아 구입하지 않았습니다. 물 속에 들어가서 영상 찍을 일이 없는데다가, 맥스 렌즈는 너무 비싸서 구입을 망설이게 되는거 같습니다.

 

 

▶ URL : https://youtu.be/pRr2ZMxrxBU

 

 저번에 올렸었는데, 칠곡휴게소는 서울행, 부산행 양측 모두 코인야구장이 있습니다. 저는 고향집 창원 마산에서 구미로 가는 길이었으므로, 서울행 칠곡휴게소에서 찍은 영상입니다. 야구 모자에 마운트해서 찍어보고, 체스트에 마운트해서 찍어봤습니다. 생각보다 제 시야나 제가 만족할만한 수준의 영상은 안나오더군요. 4K 60fps으로 영상 편집해서 올려봤습니다. 

 

 왼쪽이 DJI 오즈모 포켓, 가운데는 고프로 히어로 9, 오른쪽은 고프로 히어로 9에 미디어 모듈을 장착한 상태에서 각각 무게를 측정한 사진입니다. 오즈모 포켓은 117g 밖에 되지 않아 상당히 가벼운 반면, 고프로 히어로 9은 묵직한 감이 있습니다. 특히, 미디어 모듈을 장착한 상태에서 모자에 마운트할 경우, 쓰는 내내 불안합니다. 가벼운 영상은 몰라도, 마라톤이나 과격한 영상을 찍을 경우에는, 고프로의 무게 때문에 모자가 벗겨지면서 고프로가 파손 및 분실될 우려가 큽니다. 제대로 마운트하고,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서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