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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하고 왔어요~

이제 막 야간조 근무 마치고 퇴근 길에 사전투표하고 왔습니다. 이번에는 구미시 양포동에 있는 사전투표소에 다녀왔습니다. 같은 회사의 아는 형님께서 거기로 간다고 하시길래 한번 구경삼아 가봤습니다. 양포도서관 가보니 생긴지 얼마 안된 곳인지는 모르지만 시설은 굉장히 잘 되어 있더라구요. 지하 주차장도 있고, 주변 아파트 건물만보면 신도시 같기도 합니다.

 

 오늘인 2022년 3월 4일 금요일, 내일인 5일 토요일까지 이틀간 사전 투표가 진행됩니다.

대통령 후보나 정치 등에 실망감을 느끼거나 정치에 관심 없어서 투표 안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이고, 자신만의 소신을 가지고 투표하시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부정 선거나 민주주의에 반하는 짓거리만 하지 않는다면 문제 없으리라 봅니다.

 

 

 구미시 양포도서관 지하주차장에 주차하면 사전투표소로 가는 안내장이 붙어 있는걸 보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굳이 누군가에게 물어보지 않아도 쉽게 찾아가실 수 있습니다.

투표는 2층이었나? 한참 올라가야지 비로소 투표소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가까이서 한번 찍어봤습니다.

 

 

 구미시립양포도서관은 위의 지도와 같은 위치에 있습니다.

구미디지털전자산업관 (구미코) 라던지, 여러 장소에서 동시에 사전투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네이버, 다음 등 대형 포털이나 선관위 사이트 등 여러 경로를 통해 사전 투표가 열리는 장소를 찾을 수 있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한참 2층까지 올라가셔야 합니다.

어르신이나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은 엘리베이터나 다른 분들의 도움을 받으시면 될 듯 합니다.

 

이후로는 선거 규정상 선거장 사진이나 투표 용지 사진 등을 찍으면 안된다고해서 찍지 않았습니다. ㅠ.ㅠ;;

 

 

 위의 스크린샷은 유튜브 영상 스샷입니다.

뭐, 대통령 사전 선거라고해서 특별한건 없었습니다. 구미 지역 거주민을 위한 [ 관내 사전 투표 ] 와, 외지인을 위한 [ 관외 사전 투표 ] 가 동시에 열립니다. 타지역에서 출장, 여행 등을 이유로 오신 분들도 사전 투표 가능합니다. 창원 마산 사람이 서울로 여행가면서, 서울에서 관외 사전 투표 하고 놀러다닐 수 있습니다. 물론, 선거일 당일은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투표 가능합니다.

 

 제가 도착한 시간은 대략 오전 8시 넘은 이후 시간인데, 이른 출근시간대에 와서 그런지 투표하러 오시는 분은 거의 없었습니다. 어르신이나 일부 몇몇 분들 정도...

 

 어느 단말기 기계에 선관위 직원 분께서 제 신분증을 꽂아 넣으셨더니, 단말기 기계 화면에 제 이름과 주소 등이 나오더군요. 거기에 나오는 서명창에 서명하라고 하셔서 서명했습니다. 서명을 마치고 나면, 프린터 기계에서 투표 용지가 출력됩니다.

 

 프린터 본체가 뒷면밖에 안보이기 때문에, 일본 앱손의 프린터를 사용하는지는 알 수 없었습니다. 어쨋든 인쇄소에서 미리 대량 인쇄된 투표 용지가 아닌, 즉석에서 출력된 투표 용지로 투표를 진행합니다. (저번 4.15 총선때 일본 앱손 프린터로 사전 투표가 진행되었다고 합니다.)

 

 1인당 1장씩만 받을 수 있으며, 투표를 잘못하면 무효표 처리 됩니다. 잘못찍었다고해서 안바꿔주니 신중하게 투표하시기 바랍니다. 은근슬쩍 2장 받아서 투표하시면 부정선거이며, 교도소 들어가셔야 됩니다.

 

사진 출처 : 뉴시스1

 안철수 후보, 김동연 후보가 사퇴하였는데, 사전 투표 용지에는 위의 사진처럼 [ 사퇴 ]라고 적힌 채로 출력합니다. 물론 위의 사진은 언론에 공개된 모형 투표용지 사진입니다. ( ※ 사진 출처: 바로가기 ) 실제 투표 용지를 막상 받게 되니 벌벌 떨리더군요. 지금까지 투표하면서 떨리는 마음으로 투표하기는 난생 처음입니다.

 

 예전에는 어느 후보를 찍어도 그 후보가 그 후보 같고, 별 감흥이 없었는데, 정치에 대충이나마 어느 정도 알게 되고 나니 어느 후보를 찍는게 도움이 될지 안될지 정도는 충분히 보이더라구요. 야간 근무 마치고 잠 못잔 상태로 피곤하지만, 그래도 유권자로서 한 표 행사 잘 하고 왔습니다.

 

 실제 투표용지에도 QR 코드가 적혀 있고, 도장도 같이 찍혀 있더라구요.

사전투표관리관 도장을 담당자가 같이 찍은건지, 아니면 인쇄할때 도장 이미지가 같이 인쇄되어 나오는건지는 자세히 안봐서 잘 모르겠습니다.

 

- 출처 : 중앙일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51827)

 

 그래도 여야 할 것없이 많은 분들이 사전 선거를 독려하고있고, 부정선거 하는지 안하는지 감시하고, 공정한 선거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강화한다고하니, 일단은 믿고 사전 투표를 하시는 것도 좋다고 봅니다. 물론, 선거일 당일 투표 가능하신 분들은 당일에 하시는 것이 좋겠지만, 저처럼 교대 근무라던지 출장 등 어쩔 수 없이 사전 투표를 할 수 밖에 없는 분들은 투표를 아예 안하는것보다는 낫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선관위 공식 블로그에서 퍼왔는데, 투표소 밖에서의 인증샷은 가능하지만, 투표소 내부에서의 인증샷 및 투표용지 촬영 등은 불법입니다. 잡혀갑니다. 조심하셔야 됩니다. 그래서, 저 투표한거 인증하고 싶어도 할 수 없더라구요. 괜히 잘못하면 선거법 위반으로 잡혀갈 수 있으니깐요. ㅜ_ㅜ;;

 

 

 도장은 이미 선거 부스에 다 마련되어 있고, 따로 빨간 인주 (도장 물감? 빨간거) 같은거 필요 없기 때문에 그냥 찍으시면 됩니다. 너무 성급하게 빨리 찍지 마시고, 여러분이 원하는 후보의 위치를 찾아서 침착하게 사뿐히 찍고 나오시면 될거 같습니다.

 

 분명 윤석열 후보를 찍었는데, 이재명 후보 이름 옆에 도장을 찍었는지 윤석열 후보 이름 옆에 찍었는지 헷갈릴 정도로 성급하게 찍으시면 후회하실 수 있습니다. 선관위 직원이 빨리 투표하라고 채찍질 가하고 그러지 않으니 너무 시간 끌지만 않으면 문제 없을 겁니다. 침착하게 차분히 원하는 후보에게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시면 됩니다.

 

 

https://blog.naver.com/nec1963/222660369186

 

[선거인사이드] 소중한 한 표! 유효표와 무효표, 기준이 뭐예요?

선거에 관한 정보를 알기 쉽게 전달하는 선거인사이드 시간입니다! 내일을 정하는 소중한 한 표! 후보자를 ...

blog.naver.com

 

도장을 잘못찍거나 투표 용지 훼손되면 무효표가 될 수 있습니다. 

위의 링크를 눌러 선관위 블로그에 가시면 무효표의 기준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잘 모르겠다 싶으면, 그냥 정확히 후보칸 옆의 빈칸에 한방 쾅 찍으면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생각보다 투표가 너무 빨리 끝난거 같습니다. 1분도 채 안되서 금방 끝나버리니 뭔가 허무하더군요.

대통령 투표만 하고 다른 교육감이나 시장 등 다른 직책의 투표가 동시에 이뤄지지 않아서 그런가 봅니다.

 

4·15총선 비례대표 투표용지 (출처 : 조세일보)

 저번 2020년 4.15 총선 때는 국회의원과 비례대표 투표도 동시에 진행되었는데, 비례대표 투표용지가 무슨 뱀 혓바닥 마냥 더럽게 길어서 투표하는데 애를 먹기도 했습니다. 뱀 혓바닥처럼 긴 투표용지는 전자 개표가 불가능해 일일이 수개표를 할 수 밖에 없었다는 기사를 본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인지, 대통령 투표 하나만 딱 하고 나니 뭔가 아쉬운 느낌이 드는건 어쩔 수 없군요. ㅋㅋㅋ

 

 부정 선거 의혹으로 나라가 시끄러웠는데, 이번 대통령 선거는 부정 선거 의혹이 없도록 선관위에서 잘 신경써서 해줄거라고 믿어보겠습니다.  투표 용지 가지고 장난치면 혼납니다.

 

 

 이대로 블로그 포스팅 마무리하기 아쉬워서, 구미 양포도서관 바로 앞에 걸려있던 대통령 후보 벽보 사진을 끝으로 마무리 짓겠습니다.

 

 정권 교체를 통한 정상적인 사회, 제대로 된 국가

부정부패 없는 깨끗한 나라가 되기를 기원하면시 글을 마칩니다.

 

긴 글, 사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대한민국 화이팅!! 민주주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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