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정당 소속 대통령을 고자로 만드는 여당 대표
여긴 제 개인 블로그이고, 대한민국은 정치적 의견을 자유롭게 표현할 자유와 권리가 있는 나라입니다. 제 블로그, 유튜브 채널에 불이익이 생길까봐 그 동안 정치적 견해나 의견은 되도록 언급하지 않고 중립을 지키려고 애를 써왔습니다.
물론, 완벽한 중립은 애당초 불가능하지만, 특정 인물이나 정당이 잘못을 했음에도 제가 특정 정치인이나 정당을 지지한다는 이유만으로 무지성으로 물고 빨지는 않았습니다.
정치와 관련된 내용이 불편하신 분들은 뒤로가기 버튼 눌러주시기 바랍니다. 이 글은 어디까지나 저의 의견과 생각을 나타낸 글일 뿐이며, 잘못된 내용이 있으면 수정하겠습니다.
하지만, 의견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욕설이나 테러, 인신 공격 등 문제가 되는 행동을 하실 경우 가만히 있지 않겠습니다.
2024년 12월 3일, 윤석열 대통령이 뜬금 없이 비상 계엄령을 발표해서 국회를 장악하고, 선관위를 압수 수색했습니다. 그 이후 약 6시간만에 비상 계엄령이 해제되며 한 겨울밤의 시트콤이 되어버리고 말았습니다. 당연히 비상 계엄령 때문에 국민들의 분노 여론이 들끓었고, 결국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올라오게 됩니다.
우선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투표가 열리기 직전인 2024년 12월 7일 오후 5시, 김건희 여사의 주가 조작 사건에 대한 특검법 재표결이 있었습니다. 전체 국회의원 300명 중 찬성 198표, 반대 102표로 찬성표는 96표 더 많았으나, 재표결에 참석한 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통과된다고 합니다. 결국, 부결이 되며 김건의 여사 특검은 무산되었습니다.
김건의 여사 특검 직후에 바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이 시작되었습니다. 곧바로 프로 간잽이 '안철수 의원'을 제외한 모든 국민의 힘 의원들이 퇴장하였습니다.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투표가 진행 된 후 밤 9시 40분 이후까지였나? 계속 밤새 실랑이가 벌어졌으며, 끝내 투표 불성립으로 탄핵은 무산되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저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결사 반대" 하는 입장입니다.
물론, 뚜렷한 명분도 공감대도 없이 비상 계엄령을 내렸기에 이를 옹호할 순 없습니다.
게다가 12사단 훈련병 사망사건 때 맥주 파티를 진행 했었고, 당시 신원식 국방부 장관을 질책하긴 커녕 되려 국가안보실장 자리에 앉히는 등 국민들의 민심을 잃게 만드는 모습도 많이 보여주셨습니다.
대통령 후보 시절 "김성회의 G식백과" 유튜브 채널에 출연하기로 약속 해놓고 2번이나 펑크내는 바람회 김성회님께서 몇천만원 정도의 큰 손실 (스튜디오 대여료 등등)을 입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탄핵 반대 하는 이유는 뭐냐?
이미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시기를 경험해보았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어떤 인물인지, 최근 윤석열 정권 기간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고 있습니다. 물론 100% 완벽하게 이해하고, 100% 다 알순 없습니다.
하지만, 이재명 정부가 들어설 경우 어떤 문제가 발생할지 그림이 그려지더라구요. 게다가 국민의 힘이 멸망할 경우, 더불어민주당이 100% 독식하고 중국, 러시아와 비슷한 국가가 되는건 시간 문제가 되겠지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구미에서 서울까지 3번이나 서울에 올라가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촛불 집회에 참여했었습니다. 참여한 후 제 블로그에 포스팅도 했었습니다. 지금은 삭제한 상태이구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집회에 참석해서 정말 죄송합니다. 탄핵 집회 갈 시간에 배그 했으면 배그 유튜버가 되어 있었을지도 몰랐겠죠? 윤석열 대통령 탄핵 집회 갈 시간에 차라리 우마무스메 하고 있겠습니다.
잡설은 너무 길었네요. 원래 한동훈 국민의 힘 대표에 대해 글을 쓸려고 했으니, 한동훈 대표 위주로 포커스 맞춰서 작성해보겠습니다. 한동훈 국민의 힘 대표는 1973년생 (51세)로, 2024년 7월부터 국민의 힘 당대표가 되었으니 그렇게 오래되진 않았습니다.
저번 AFC 아시안컵 대회 기간 중 손흥민, 이강인 선수가 탁구 문제로 갈등을 빚다가, 두 선수가 화해하며 사진을 올렸었는데 그 사진을 이렇게 패러디 해봤습니다.
윤석열 정권 출범 이후, 법무부 장관직을 수행하며 윤석열 버프, 스마트하고 젠틀한 멋진 훈남 이미지로 큰 인기를 얻었던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법무부 장관직에서 물러난 이후, 국민의 힘 비대위원장 직을 수행하게 됩니다.
하지만 무슨 이유인지 2024년 총선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기간을 전,후로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당시 비대위원장과의 사이가 멀어졌다는 소문이 들렸습니다. 실제로도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을 외면하며 회피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줬습니다.
윤석열, 한동훈 둘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잘 모르지만, 이후 윤석열 지지자, 한동훈 지지자 둘로 나뉘어져서 서로 마구 분열하고 싸우는 등 지금까지도 개판이 아닙니다. 디테일한 내용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자세한 내용을 몰랐기 때문에, 위의 짤처럼 두 사람이 화해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국정을 이끌 것이란 기대를 잠시 가졌었습니다.
한동훈 국민의 힘 대표가 당 대표가 된지 약 5개월 정도 밖에 안되었다고 칩시다. 그렇다고해도, 윤석열 대통령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된 직후부터 지금 2024년까지 약 3년 동안 더불어민주당의 만행으로 인해 정상적인 국정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심심하면 몇몇 고위직 공직자들, 검사나 위원장 등 여러 사람들을 탄핵하질 않나, 예산안을 마구 삭감하고, 여성가족부 예산을 올리고, 윤석열 퇴진, 김건희 특검 등의 이야기를 3년 넘게 지겹도록 하고 있습니다.
한동훈 대표가 아예 다른 정당 출신이거나 해외에서 살다온 경우가 아닌 이상,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 힘을 얼마나 괴롭히고, 정상적인 국정 운영에 어려움을 초래했는지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한동훈 대표님께서 이에 대해 적극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거나, 국민들에게 민주당이 어떤 행패를 부리는지 한번이라도 어필 해본 적 있으신가요? 단 한번도 하시는 모습을 본 적이 없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 계엄령이 해제된 이후에 보여준 한동훈 대표의 모습을 보고 경악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한동훈 대표의 기사를 보면 마치 국민의 힘 대표가 아닌거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비상계엄령 관련 뉴스 중에 한동훈 대표 역시 계엄군이 체포할 예정이었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가짜뉴스라는 이야기도 있더라구요. 진실은 모르겠습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한동훈 씨 본인은 여당인 국민의 힘 대표입니다. 차라리 대통령에게 사실 확인을 하고 고발을 하던 UFC를 하던 따로 알아서 하시고, 적어도 당원들을 하나가 되게 뭉쳐서 탄핵은 막으려는 노력을 했어야 하지 않나요?
비상 계엄령으로 인해 민심 대부분은 대통령 탄핵에 찬성하는 입장일지라도, 한동훈 당신은 국민의 힘 대표이지, 더불어민주당이나 개혁신당 대표가 아닙니다. 본인 딴에는 합리적이고 올바른 당 대표라는 생각에 뿌듯했을지도 모릅니다. 물론 무지성으로 대통령을 옹호하고 쉴드 치라는 소리가 아닙니다.
당신은 윤석열의 후배 검사였지만, 검사 시절부터 지금까지 윤 대통령이랑 같이 지내면서 솔직히 부정적인 기억이나 상처 같은것들이 아예 없을 수는 없을 겁니다. 왜냐하면 사람과 사람끼리 일하다보면 있을 수 있거든요. 이해합니다. 저도 사회 생활 하고 있으니깐요.
대통령이 아무리 미워도,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의 힘 소속이고, 당신은 여당인 국민의 힘 대표인데, 대통령이 탄핵 당하면 국민의 힘은 지속적으로 유지, 운영이 가능할꺼 같나요?
처음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막겠다고 했다가, 갑자기 탄핵 옹호하는 입장으로 마음을 바꾸셨더라구요. 막상 대놓고 '탄핵 찬성' 이란 말을 쓰질 못하니까, '대통령 집무 정지 필요' , '질서있는 퇴진' 같은 개소리로 우회적으로 사실상 탄핵을 옹호하는 입장을 드러내셨더라구요.
그런데, 짜잔~ 이거 뭔가요?! 국회에서 윤석열 탄핵소추안이 부결된 직후 위와 같은 기사가 나왔네요. 정일영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의 스마트폰 화면을 크게 확대한 사진이 올라왔더라구요. 위의 문자 내용대로라면 한동훈 대표님은 사실 더불어민주당이랑 내통하고 있었다고 볼 수 밖에 없습니다.
국힘당 대표라는 사람이 다른 정당, 그것도 아예 대척점에 서있는 정당이랑 커넥트가 있다고 하면 어떻게 봐야 되는 겁니까?
한동훈 씨, 당신이 대통령 퇴진이나 이런거 왜 야당과 협의합니까? 밥먹고 똥싸는것도 야당과 협의하지 그러셨어요? 본인이 어느 정당의 대표인지 알고 활동하시는건지 정말 의문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꼴보기 싫고, 당에 도움 안되는거 같지만 그래도 지혜로운 방안 찾아서 민심 수습하고 사태를 마무리 지을 생각을 해야지, 더불어민주당과 손잡고 윤석열 대통령을 조기 퇴진 시키겠다니...
한동훈 대표님, 당신은 국민의 힘 대표이지, 헌법재판관이나 무슨 제왕적 권력을 얻은 사람이 아닙니다. 게다가 야당 대표도 아니구요.
윤석열 대통령이 아무리 고자, 아니 식물 대통령일지라도 엄연히 한 국가의 대통령이고, 국민의 힘 소속입니다. 게다가 아직 임기 많이 남았습니다. 차라리 야당의 만행이나 쿠데타로 탄핵 당할지 언정, 당 대표가 자기 손으로 같은 당 소속의 대통령을 출당, 탄핵시키는 막장 드라마는 보고 싶지 않습니다.
질서있는 퇴진, 임기 단축, 개헌 등등 뭔 말같지도 않는 이상한 헛짓꺼리 할 생각 좀 하지 말아주세요. 괜히 합리적 보수, 웰빙 보수, 올바른 보수 같은 이상한 지랄 염병 떨어가면서 더불어민주당 측의 비정상적인 요구하는게 들어주는 순간 국힘당은 고자 정당이 되고 몰락하게 됩니다.
개헌하고 싶으면 자기들이 권력 잡고나서 개헌하지, 왜 남의 정당보고 개헌하라 마라 갑질인지 모르겠네요. 개헌 못해서 죽은 귀신이 있나...
제발 부탁드립니다!! 그냥 국힘당 대표직 내려놓고 한동훈 대표님이야말로 국힘당 대표직에서 물러나셨으면 좋겠습니다.
최근, 이재명, 한동훈 대표 두 분이서 악수하는 모습 보고 무슨 반전 드라마 보는 줄 알았습니다. 드라마 속 주인공인 선역인줄 알았는데, 드라마 끝날 때 쯤 갑자기 악당과 웃으며 악수하고, 알고보니 주인공이 악역이었음을 드러내는 경우가 있잖아요? 저 사진보고 든 느낌은 과장되어 말하자면 유주얼 서스펙트 (절름발이가 고자라니) 나 쏘우 (게임 한판 할래?) 같은 반전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결론이 뭐냐?
질서있는 퇴진 운운하지 말고, 한동훈 대표님께서 먼저 질서있는 퇴진 좀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국민의 힘이 반성하고 쇄신도 좀 할 겸, 한동훈 체제는 마무리 짓고 새로운 당 체제로 넘어갔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저는 국민의 힘 당원도 아니고, 어떠한 정당의 당원도, 정당 관계자도 아니니 이래라 저래라 하긴 그렇지만, 한동훈 대표님께서 물러나셔야 된다고 봅니다. 국민의 힘 게시판은 물론 한동훈 대표님 팬카페에서조차 여론이 굉장히 좋지 않습니다.
위의 짤방은 디시에서 퍼왔지만, 저 자료가 맞는 자료인지는 모르겠네요. 저 자료가 맞다고 가정한다면, 한동훈 대표님의 지지율이 9.9%로 한자릿수로 내려왔습니다. 더 이상 차기 대권주자로서의 가능성은 물건너갔다고 봅니다.
Q : 그럼, 비상 계엄령은 잘한거냐? 내란, 국가를 위기에 빠트리는게 옳다는 것이냐?
A : 물론, 옳지는 않다고 봅니다. 허나, 아직 한참 조사 중이고, 중간에 가짜 뉴스도 섞여 있다 보니 뭐가 진실인지 모르겠습니다. 비상 계엄령 선포한거 자체는 맞지만, 정확한 진실은 나중에 따로 드러날테니 기다리시면 되겠습니다. 명백한 위법 상황이 나온 뒤에 탄핵해도 늦지 않습니다.
그나저나 우리나라 대통령 탄핵 찬성 촛불 집회에 중국인들이 많이 참여한 모양인가 봅니다.
왜 뜬금없이 중국어로 적힌 우유곽이 등장하는 건가요? 동네 마트에 중국 우유 파는거 한번도 못봤는데...?
외국인이 왜 남의 나라 대통령 탄핵 집회에 참여하는 걸까요?
정작 여당의 대표라는 분께서 6개월 이내 하야를 요구하신다고 합니다.
??? : "정치를 개같이 하는 사람이 문재인 거지."
그렇죠, 정치를 개 같이 하는 사람이 문재인거 맞습니다.
그러니 정치를 개 같이 하시는 당 대표님 역시 하야 하셨으면 좋겠네요.
ps. 국내 언론사 방송을 보니 탄핵 찬성 집회는 몰라도, 탄핵 반대 집회는 언론에서 거의 보여주질 않더라구요. 너무 편파적이고, 편향적이었습니다. 특히 YTN은 인간적으로 못봐줄 정도로 엄청 짜증나더라구요. 탄핵소추안 투표 중에 비상 계엄령 영상을 옆에 틀어놓는 바람에 마치 군 부대가 투표 진행 중에 투입 된 걸로 착각하게 만들질 않나, YTN 출연진들이 개소리만 왈왈거리다보니 듣기가 너무 개짜증나서 채널 돌렸습니다. 거의 모든 언론이 더불어민주당 편이었지만 그래도 연합뉴스가 그나마 덜 스트레스 받고 볼만했던거 같습니다. (편향적인건 똑같음)
※ 본 블로그 게시물은 시진핑 탄핵, 김정은 사형, 중국과 북한의 민주화에 동의 하시는 분들만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여기에 댓글을 남기는 분들은 시진핑 탄핵, 김정은 사형 및 자유 민주주의에 동의한 것으로 간주합니다. 그리고, 1989년 6월 4일 천안문 사태를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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