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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팬 여러분, 오늘 아침 일찍 일어나 다들 경기를 관전하셨을겁니다.
언제나 만나도 뜨겁고 치열한 스페인의 영원한 더비 <레알 마드리드 vs FC 바르셀로나> 경기가 열렸습니다.
그것도 스페인 FA컵인 '코파 델레이' 8 1차전에서 말입니다. 그래서 경기에 대해 다루고자 합니다.

   

▲ 2011/2012 코파 델레이 8 1차전 (2012 1 19 목요일 오전 06 (한국시각) -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레알 마드리드 1 - 11' 호날두(도움:벤제마)
바르셀로나 2 - 49' 푸욜(도움:차비), 77' 아비달(도움:메시)
*
경고: 페페, 코엔트랑, 카예혼, 카르발류(이상 마드리드), 피케, 부스케츠, 푸욜(이상 바르사)
*
퇴장: 없음



 레알과 바셀의 선발 라인업  벤치 명단

 

레알마드리드와 FC바르샤의 포메이션입니다.
레알은 4-1-2-3 형식인듯하지만 4-3-3- 전술로 나왔습니다.
FC바르셀로나는 4-3-3으로 나왔습니다.


 

   

  관련 링크 모음
- Goal.com :  레알, 바르사에겐 비매너도 통했다 [기사보기]
스포탈코리아 : [코파델레이] 바르사, 레알 원정서 2-1 역전승...아비달 결승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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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탈코리아 : [한준의 축구환상곡] 펩의 완벽한 생일...정신이 약한 레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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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데일리 : ' 클라시코 3연패' 레알, 바르샤는 넘을수 없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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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죄송 : 레알 마드리드, 무너졌나? [
기사보기]


 

  2012 01 19 목요일, 드디어 코파 델레이 8 1차전이 시작되었습니다
그것도 클라시코 더비매치, <레알 마드리드 vs FC 바르셀로나> 경기가 시작된겁니다.    

 

 평소 승부욕이 강하고 성질 독하기로 소문난 "조세 무리뉴" 감독입니다.
복장을 보니 마치 훈계하러 나온 체육 선생님 같기도 하고...ㅎㅎ
래도 그의 눈빛에서 늑대도 울고갈 날카로운 카리스마가 느껴집니다.

   [1]번째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전반 10분경, 절묘한 스루패스를 지르면서 왼쪽 측면에서 뛰던 C.호날두에게 공이 날라왔습니다.

기회를 놓치지 않고 전진! 전진!

   

 

거의 패널티라인에서 대각선 방향에서 슛팅을 날렸습니다.
그러자 공은 골문안으로 휘리릭~ 

   

"~!!"

레알 마드리드의 첫번째 슈팅이자 득점!
크리스티아노 호나우두의 클라시코 통산 4번째 득점 올리는 순간이었습니다!
참고로, 리그에서 펄펄날던 호날두도 FC바르샤만 만나면 득점과는 인연이 없었다고 합니다.

 

전반
32분경, FC바르셀로나에게 찬스가 왔습니다.
카시야스 골키퍼가 헤딩으로 점핑하여 공을 걷어냈습니다.
이건 동영상으로 보셔야 대단함을 느끼실 있습니다. ㅎㅎ

 

 

"나의 죽음을 무리뉴에게 알리지 마라!"

이니에스타가 공을 걷어내는 과정에서 핸들링 반칙으로 오해할만한 장면이 나왔습니다.

제가 봤을땐, 왼쪽 윗가슴 쪽에 맞고 튕겨나간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어쨋든 핸들링 파울은 아니었고, 주심도 휘슬을 불지 않았습니다.
 



전반전 결과입니다.

1:0으로 앞선 가운데 31:69 FC바르셀로나가 앞서있고,

레알 마드리드가 상대적으로 많이 밀렸습니다. 한번밖에 슈팅이 안나왔는데, 이게 호날두의 득점이었다는 ...

   


   

[2]번째 - 마틴 푸욜

 드디어 후반전이 시작됐습니다.

코너킥 찬스에서 올라온 공을 FC바르샤의 레전드푸욜 선수가 헤딩으로 완벽한 동점골을 뽑아냈습니다.

그것도 후반 03분만에 말이죠.

   


"전세계 축구 팬들이여~ 나를 찬양하라~"

푸욜신 강림하셨습니다.

   



기쁨에 겨워 어쩔 모르는 팬들의 모습입니다.

막상 스샷찍고보니 FC바르샤같은 느낌이 안나네요. ㄷㄷ (오히려 프랑스팀 유니폼 같다는...)

   

   

 참담한 표정의 무리뉴 감독님과

   

   

 직접 골을 넣은 것처럼 기뻐하는 호셉 과르디올라 감독님이십니다. ㅎㅎ

비록 클라시코 4연승을 거두고 있는 바르셀로나이지만, 홈이 아닌 원정에서 최강 라이벌을 상대로 동점골을 뽑았으니

얼마나 기쁘겠습니다. ㅎㅎ

   

   

[3]번째 (역전골) - 아비달

 FC바르셀로나에게 기적같은 동점골이 터졌습니다.

그것도 득점과는 인연이 없었던 아비달 선수의 발끝에서 말이죠.ㅎㅎ

   

 좀전에 페페가 자신의 손가락을 밟는 만행을 당한 이후에

자신의 진가를 1도움으로 드러낸 순간이었습니다.

패널티 라인 앞에서 공을 띄워서 낮은 크로스를 날렸습니다.

 

기회를 놓치지 않고, 아비달 선수가 달려가서

왼발로 침착하게 ~ 골인!!


 

   

 스샷은 미처 못찍었지만, 아비달 선수가 혀를 내밀고 귀여운(!) 표정 지으며  세레머니를 날렸습니다.

그리곤 바로 총을 따따따! 하고 총쏘는 세레모니를 선보였습니다.

그것도 라이벌의 홈구장,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말이죠!!

팬들을 열받게 하기 좋은, 앙증맞은 세레머니였습니다. ㅎㅎ

 

   

아까 프랑스팀 연상케 하는 유니폼 입은 관중들 모습 보여주네요ㅎㅎ

어쨋든 짜릿한 역전골에 열광의 도가니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ㅎㅎ

 

 이로써 77 (후반 32) 터진 역전골로, 2:1 승리 챙기고야 말았습니다.

이제 01 26 () 오전 06시에 2차전 열릴 예정입니다. 그것도 캄프 (FC 바르샤 홈구장)에서 말이죠.

   

   

[4] 메시의 수난 시대레알 마드리드의 비열한 반칙...

  원래 더비 경기라면 <FC 바르샤 vs 레알> 이건 <FC서울 vs 수원삼성> 이건 <맨시티 vs 맨유> 이건

매번 경기가 뜨겁고 선수들은 예민해지며 서로간에 이타적인 플레이를 펼치는 일이 힘듭니다.

하지만, 이번 경기는 논란의 여지가 많은, 사악한 반칙도 몇개 보였습니다.

   

  사악한 발길의 피해자는 '니오넬 메시' 되겠습니다.

   

   

어느 순간 빽태클이 날라왔습니다.

 

   

"이야~ 넘어간다~"

상대팀 선수가 빽태클 직후 일어나는 과정에서 자신의 꿀벅지로 메시를 쓰러트렸습니다.

장면까진 그닥 고의성이 있는거 같지도 않아 보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다음 장면입니다.

 

"밟지 말고, 밟으세요?"

 그라운드에 잠시 앉은 메시의 발을 즈려밟고 지나가는 순간의 모습입니다.

동작은 동영상 보셔야 아는데, 분명히 고의성이 있는 스텝이였습니다.

 

"즈려 밟고 가시옵소서~"

메시 보기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즈려 밟고 가고 있는 페페 선수입니다.

다른 각도에서 찍힌 영상입니다. 상당히 고통스러울 밖엔 없을 겁니다.

페페 선수, 너무 너무 합니다.

   

   

 저번에 어떤 경기 보니까, 메시의 좋지 않은 곳을 움켜잡는 장면 포착됐었습니다.

그래도 그런 곶통스러운 장면(?) 일어나지 않아서 같은 남자로서 다행으로 여기고 있습니다.ㅎㅎ

 

이번엔 No,15 코엔틀랑 선수와 메시와의 충돌 있었습니다.

일어나는 과정에서 동갑내기 친구 메시가 반가웠는지 머리를 쓰다듬더군요.

그러더니 갑자기 머리를 "~!" 움켜쥐고는 잡아 당겼습니다. 그리곤 ~ _;;;

   

   

"긁지 말고긁으세요~"

페페 선수와 경합중에모르고 이마 부위를 할퀸 모양입니다.

그러자 갑자기 눈가쪽음 움켜쥐고서 그라운드 위에서 누워버리고 말았습니다.

 

   

아무리 더비전이고 열기가 과열되었다지만

이런 비겁한 반칙하면 가차없이 카드가 날라옵니다.

서민들만 카드를 두려워해야하는건 아니죠 ㅋㅋ



 

 그래서인지 양팀 선수들 간에 언쟁도  있었습니다.

메시의 발을 밟은 직후에도 언쟁이 있었구요.

   

 어느 언론 인터뷰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이 부임한 이후 클라시코전은 매너가 실종된,

너무 과열되고 극단적으로 흘러간다는 지적을 했었습니다. 그러고도 계속 연패하는건 뭐지...?ㅎㅎ
 

   

이렇게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힘든 경기를 펼쳤고, 2-1 역전승을 챙겼스니다.

메시와 페페는 서로 뜨거운 포옹을 나누며 승리를 만끽했습니다.

이로써 클라시코이자 코파 델레이 8 1차전은 승리로 장식하고 갑니다.

   

 상당히 뜨겁고 재미있는 경기였습니다.

2012 새해 클라시코 경기를 바셀의 승리로 끝났음을 알리며 이만 물러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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