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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두대 매치, 결국 승부는 다음기회에...

작년 K리그 1 준우승 (리그 2위)으로 AFC 챔피언스리그에 자력 진출했던 경남FC가 올해는 현재까지 단 2승밖에 거두지 못하며 강등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한편, 매년 잔류왕 칭호를 얻을 정도로 1부리그에 잘 살아남았던 인천 유나이티드 역시 올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건 분명합니다. 꼴지인 12위는 2부리그로 강등, 11위는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됩니다. 게다가 경남FC와 인천 유나이티드의 승점은 단 1점에 불과합니다. 경기 결과에 따라 11, 12위가 뒤바뀔수도 있는 중요한 운명이 걸린 경기였습니다.

 

https://youtu.be/9HwSwDGj-GU

 K리그 2라운드 경기에 이어 오랜만에 인천축구전용경기장을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하이퍼뮤직 소속 래퍼 및 박재범씨등 래퍼 분들이 시축도 하고 하프타임 때 공연도 했습니다. 하프타임 때에는 화장실 다녀오느라고 못봤고, 그래도 오랜만에 보니 반갑습니다. 게다가 상대팀도 경남FC로 딱 깔맞춤까지 하고 나타나는 센스는 대단하다고밖에 생각이 안듭니다. ㅎㅎ

 

 그건 그렇고, 강원FC에서 경남FC로 이적한 외국인 선수 제리치 선수가 저번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때 데뷔골을 넣더니, 이번 인천 원정에서도 골을 기록했습니다. 즉, 2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말컹의 빈자리를 메꿀 수 있을 정도의 놀라운 플레이를 보여줬습니다. 쿠니모토, 룩 선수는 보이지 않고, 네게바 선수는 부상으로 인해 방출된 상태입니다. 조던 머치 선수 역시 부상과 팀 부적응 문제로 인해 계약 해지를 한 상태입니다. 새로 영입한 오스만 선수가 다음 경기인 상주 상무 원정 경기 때 쿠니모토 선수와 함께 선발 출장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인천 유나이티드의 상징과도 같은 선수였던 남재준 선수가 1:1 트레이드로 제주 유나이티드로 이적하게되어, 인천 팬들의 큰 분노를 사게 되었습니다. 남재준 선수와 1:1 트레이드 되어온 김호남 선수가 동점골을 터트렸습니다. 승부는 아쉽게도 1:1로 끝이 났습니다.

 

 이번 경기가 워낙 중요한 경기이다보니, 캠코더로 영상을 내내 찍으면서, 응원가는 응원가대로 서포터즈분들과 똑같이 불렀습니다. 경남FC가 이기는 모습을 이번 시즌 한번도 못봤는데, 제발 승리를 거뒀으면 좋겠습니다.

 

https://youtu.be/TFgwcBEWNPo

아마 YouTube에서만 볼 수 있다고 뜰텐데, SPOTV 공식 하이라이트 영상도 첨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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