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작년에 먹었는데, 이제서야 포스팅해봄

작년 2020년, "가짜사나이" 시즌1의 열풍이 불면서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이근 전 대위를 비롯 무사트 소속의 교관들의 지휘 아래 공혁준, 꽈뚜룹, 김재원, 가브리엘, 베이식, 전태규님 등이 참가하여 화제가 되었었지요. 저는 먹방 유튜버도 아니고, 음식을 전문으로 포스팅하는 블로거도 아니어서 사진은 실컷 찍어놓고 하드디스크에 묵혀놓고 있었네요. 롯데리아의 광고 모델이 된 지 얼마 안되, 여러가지 논란으로 인해 이근 대위는 롯데리아 등 여러 업체들로부터 손절당했었습니다.

 

 어쨋든, 현역 군복무를 마쳤던 대한민국 남성 분들이라면 환장할만한 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군 미필이나, 군생활에 대한 경험이 없는 분들은 모르시겠지만, 군대를 다녀오신 분들은 옛날 기억이 새록새록 날 거 같습니다. 저는 군대리아 엄청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렇다고해서 군대 체질은 아니구요. 제가 먹었던 샐러드는 마요네즈 비슷한 소스 범벅에 건포도, 채소 등이 들어갔었나?? 적어도 위의 사진에 나오는 샐러드와는 메뉴가 조금 다릅니다.

 

 제가 주문한 금액은 15,700원 정도였고,

구성은 위와 같습니다.

 

 

솔직히, 주말에 군대리아 햄버거 나오면, 콜라가 나오겠습니까??

당연히 우유가 나오지요. 군대리아 햄버거에 우유는 국롤이지요. 그래서 우유를 미리 사뒀습니다.

 

 

 군대 전역하고 예비군 훈련까지 마치고, 올해 2021년 기준으로, 민방위 4년차인가?? 세월이 굉장히 빠른데...

하여튼, 롯데리아 관계자분들은 군복무 안해보셨는지... 실제 군대에서는 저렇게 안합니다.

민간인이나 외부 면회온 사람들은 안줍니다. 친구나 가족, 연인이 온다면 바깥 식당에서 맛있는걸 먹지, 굳이 군대 음식을 가족이나 친구, 연인에게 줄 이유가 전혀 없지요.

 

 슬라이드 햄을 줬었나?? 기억이 안나는데...

햄을 준거 같기도 하고 아닌거 같기도 하고...

햄버거 빵 2개에 패티는 딱 1개였습니다.

그럼에도 딸기잼이 워낙 달아서 만족스럽게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실제 군대에서 먹었던 햄버거 맛은 까먹은지 오래되었지만,

군대리아 햄버거를 먹어보니 실제 군복무 시절 먹었던 햄버거와 맛이 비슷합니다. 완전 똑같거나 군복무 시절로 타임머신 타고 돌아간 듯한 수준까진 아니고...

 

 2년간 군복입고 최전방에서 북한군의 위협으로부터 지키고 있는 국군 장병들을 하대하고 무시하는 풍조가 대한민국에 만연하다는 점은 서글픕니다. 외국은 군인들을 우대해준다고 하는데, 우대는 못해줘도 오히려 군인들을 고생을 조롱하고 폄하하는 사회는 더 이상 없어야겠습니다.

 

 군복무 시절 먹었던 군대리아 햄버거가 맛있다고해서, 다시 군입대씩이나 하고 싶진 않습니다.

그럴 나이도 지났고, 먹고 살기도 바쁜데...

 

이상 글, 사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이만~

반응형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