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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바오보다 못한 대한민국 국군 장병들의 현주소

문재인 정권이든, 윤석열 정권이든 중요한 순간에 우리나라 군인들 푸대접하고 하대하는건 변함이 없는거 같습니다. 제 블로그에 비속어, 욕설을 안쓴지 오래되었지만 이번 논란에 대해 욕설이 안나오는게 말이 안될 정도로 많이 화가나더군요. 뒷북이지만 뒤늦게 제 블로그에 글을 적어봅니다.

 

 우선, 어린 나이에 가혹 행위로 인해 일찍 세상을 떠난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유족 분들, 고인과 같이 가혹 행위를 받은 다른 훈련병 분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2007년 군번 육군 통신병 (무전병) 출신이고, 올해 민방위 7년차의 30대 중반 직장인이 되겠습니다. 저 역시 강원도에서 군복무를 하였기에 차마 모른척하고 넘어갈 순 없더라구요. 그 밖에 채 상병 사건이나 해외 직구 차단 등 크고 작은 다양한 논란에 대해 화가나지만, 매번 이슈가 터질때마다 블로그에 글을 작성하기 힘든 점 양해 바랍니다.

 

얼차려 육군 규정

 

※ 사건 개요

2024년 5월 23일, 전날 밤 (22일) 19시 개인정비시간에 훈련병 6명 (고인 포함)이 떠들었단 이유로 가혹 행위 (얼차렷, 군기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당시 지시를 내린 사람은 ROTC 출신 여군 중대장이며, 완전군장 상태로 연병장 뜀걸음과 팔굽혀펴기, 선착순 달리기 등의 가혹 행위를 실시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이틀 뒤인 5월 25일, 패혈성 쇼크로 사망하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얼차려 규정을 위반하였으며, 완전 군장으로 모자라 군장이 가볍다며 책을 여러권 넣어 40kg으로 만드는 등 도저히 정상적인 규정이라고 보기 힘듭니다. 

 

 제가 훈련병, 군복무하던 시절에도 저렇게 얼차려 받는건 한번도 못봤습니다. 완전 군장은 행군 및 훈련할 때 말고는 평상시에는 싸본 적이 한번도 없구요. 오히려 시대를 역행하다 못해, 사실상 살인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언론사 보도나무위키 (바로가기) 등을 참조해주시기 바랍니다.


SBS 보도 자료에 굳이 저딴 그림 써야 했나?

 

 지상파 3사 (SBS, KBS, MBC) 및 대다수 언론사들이 페미니스트에 우호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은 이미 널리 잘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국군 훈련병이 가혹 행위로 인해 생명을 잃었는데, 고인의 사망 소식에 저딴 그림을 쳐 넣었어야 했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SBS는 도대체 뭐 하는 방송사일까요? 페미니스트색이 굉장히 강한 언론사인건 알고 있지만 아무리 그래도 인간이 할 짓이 맞나 싶습니다.

 해당 손동작 논란 관련해서 검색해보니, 유독 그림 속 특정 병사의 얼굴이 시커멓게 나오고, 손이 그러져있지 않은 모습을 보실 수 있는데요. 육군 32사단 수류탄 폭발 사고로 숨진 훈련병 역시 같이 싸잡아서 조롱할 목적으로 그런거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해당 일러스트 그림 그리신 분은 정말 억울하면 본인이 직접 입장 해명해보시던가, 아니면 인간 세계에서 벗어나 저승으로 올라가주시기 바랍니다. 엄중한 시기에 도저히 사람이 할 짓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 손동작은 과거 메갈리안에서 사용하던 상징인데, "남성의 성기가 6.9cm로 작다"는 의미남성 혐오 상징으로 쓰던 손동작입니다. 작년 스튜디오 뿌리 사태 때에도 애니메이션 여기 저기에 남성 혐오 손동작을 그려넣어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원래 손동작이야 당연히 "조금, 양이 적은 상태" 등을 나타내는 동작이었지만, 거기에 남성 혐오 상징을 부여해서 사용되고 있는 겁니다.

 

 "메갈리안"이라는 사이트는 폐쇄된지 오래되었지만, "여성시대" 등 페미니스트들이 주로 활동하는 커뮤니티에서는 지금도 페미니즘을 상징하면서 동시에 남성을 혐오하는 의미로 저 손동작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남성분들이 화내는 이유가 그저 성기 크기가 작아서 화를 내는 것일까요?

페미니스트 여성 인권 운동가들이 왜 이렇게 남의 성기 크기에 관심이 많은지 이해할 수 없군요.

 

여군 부사관 후보생 수준.png

 

 자기들끼리 뒤에서 조용하게 저 손동작을 시전해도 논란이 될까 말까인데 언론사에서는 아예 대놓고 남성 혐오를 상징하는 이미지를 넣어서 보도하고 있습니다. 위의 사진은 실제 여군 부사관 후보생들이 임관식 때 저딴 손동작을 취하면서 단체 사진을 찍어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채널A 썸네일 꼬라지.jpg

 

 채널A (Channel A)는 한술 더 떠서 아예 저딴 기사도 보도하고 앉았습니다. [바로가기

 

 12사단 여군 중대장의 실명과 사진 등이 인터넷에 떠돌고 있습니다. 그러자, 페미니스트에 우호적인 K-언론사들이 저딴 프레임의 기사를 보도하고 있습니다. 훈련병이 사망했는데 남혐 일러스트를 내보내질 않나, 여군 중대장의 신상이 털리니 "도 넘은 중대장 신상털기"라고 가해자를 피해자로 둔갑시키는 저열한 짓을 하고 있습니다.

 


 

Q: 군인이면 군인이지 남군, 여군이 어딨냐? 왜 성별 갈라치기 하냐?

 

A: 해당 사건 당시 가혹 행위로 물의를 일으킨 중대장이 여군, 여성 군인인건 명백한 팩트입니다.

그리고, 다른 군인 같았으면 벌써 국군 교도소에 실려가거나 법적인 처벌을 받고도 남았을텐데, 여군이다보니 되려 여군을 보호하고 사건은 은폐, 축소하며 물타기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대한민국 언론사들까지 나서서 사건을 왜곡하는데 앞장서고 있으니 얼마나 화가날까요? 이건 여군, 남군의 문제가 아닙니다. 가혹행위로 인한 살인이며, 여군이라는 이유로 처벌을 미루거나, 남군이라는 이유로 상식을 벗어난 수준의 처벌이 이루어지는것에는 결사 반대합니다.

 

 중국산 동물인 푸바오가 한국 에버랜드에 있다가 중국으로 돌아갈때는 다 같이 엉엉 울고 불고 난리더니, 우리나라 국군, 훈련병이 사망했을 때는 왜 이렇게 차갑다 못해 유족까지 싸잡아 비난과 조롱을 일삼으시는지 모르겠네요. 여성분들은 공감 능력이 뛰어나다면서요? 성인지 감수성? 뭔소리인지 제 머리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군요.

 

 거기에 자랑스런 K-언론사들은 오히려 이를 부추기고 있고, 일부 언론사는 보도 자료 중간에 남혐 손동작을 집어넣는 등 장난까지 치며 고인을 모독하는 짓꺼리도 서슴치 않고 있습니다.

 

왼쪽부터 신원식, 김종철, 조우제

 

  왼쪽부터 신원식 국방부장관, 김종철 병무청장, 조우제 육군 제12보병사단장이 되겠습니다. 이 중, 가운데 김종철 병무청장님은 이번 사건과 전혀 관련이 없기에 억울한 입장일 겁니다. 그래도 어쨋든 이번 사태에 대해 모른척 외면하고, 여군이라는 이유로 스윗하게 대처한다면 용서하지 않을 겁니다.

 

노란색 원 중 왼쪽 신원식 장관, 오른쪽 데이비드 배컴

 

 신원식 국방부 장관님, 카타르가서 아시안컵 축구도 관전하고 오셨던데, 이번 사태를 비롯 32사단 신병교육대에서 발생한 훈련병 수류탄 사망 사건, 해병대 채 상병 사망 사건 등 군 부대 내에서 크고 작은 일이 벌어질 동안 뭐하고 계셨는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국방부 장관답게 책임감 있는 모습 보여주셨으면 좋겠고, 여성 징병제 도입이 어렵다면 아예 여군 부대만 따로 만들어서 완전히 기존 군부대와 분리 운용을 추진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방통위원장 김홍일

 

 김홍일 방통위원장 (방송통신위원회장)님, 몇십년 넘게 K-언론사들이 밥똥가 (밥먹고 똥싸면서 가짜뉴스 보도)하고 있는데, 뭐하고 계시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일부 유튜버들이 올리는 영상은 바로 칼 같이 차단하거나, 구글 측에 빠른 속도로 차단을 요구하는데, 기존 언론사들의 허위, 악의적인 보도에는 대처하긴 하고 계시는지 궁금합니다.

 

 

 바로 작년, MBC에서 초등학생이 당근칼 갖고 노는것에 대한 기사가 보도되었는데, MBC 이선영 기자는 악의적으로 자막을 위와 같이 적어서 내보냈습니다. 실제 인터뷰에 응한 남학생은 "여자애들도 해요" 라고 발언했는데, '해요'를 '패요'로 자막을 악의적으로 넣는 바람에 페미니스트를 비롯 많은 시청자들의 맹비난을 받아야만 했습니다. (나무위키)

 

 이 기사 뿐만 아니라 크고 작은 다양한 기사에 여러 언론사들이 기사 내용을 왜곡하거나, 혐오 표현을 넣거나 가해자, 피해자를 바꾸는 등 장난질을 치고 있음에도 방통위는 왜 유독 이 부분에 대해서는 조사 및 징계가 이루어지지않는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가짜뉴스 때려잡자면서요?

 

구글 본사 가서 깽판친 류희림 방심위원장 (오른쪽)

 

 더더욱 웃긴건, 자신들이 원하는 영상을 삭제해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이 갑작스럽게 구글 본사로 찾아간 뒤 책상을 내리치며 호통을 치는 등 난장판을 저질러서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뭐 하시는 겁니까? (나무위키)

 

사진 출처 : 한겨레

 

 전날인 5월 30일, 고인이 된 훈련병의 영결식이 진행되었습니다. 고인과 훈련병이 누구인지도 모르고, 제가 경험한 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정말 안타깝고 가슴 아픈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일부 여성분들은 아예 병역 의무 자체를 질 일이 없기 때문에  "남자들 군대 당연한거 아냐?" , "2년간 군캉스 꿀 빠겠네" , "군대 월급으로 적금넣고 부자되서 전역하겠네" 등 국군 장병들을 조롱하는 경우도 상당히 많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여성 가해자의 심리 치료해주는 스윗민국 KOREA

 

 게다가 정작 웃긴건, 고인을 사망에 이르게 한 여군 중대장은 심리 치료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뭐 이런 쓰레기 국가가 다 있는지 모르겠네요. 돌아가신 고인의 유족 심리 상담 및 치료를 우선시 해줘야 되는거 아닌가? 이럴꺼면 성범죄자 조두순도 심리 상담 및 치료를 해주지 그러셨어요? 피해자보다 가해자를 우선시하는 나라 아니랄까봐...

 

킹법재판소.jpg

 

 과거 '남성만 군복무 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여러 차례 헌법 소원이 들어왔는데, 헌법재판소는 매번 '남성만 군복무하는건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제가 기억하기로는 "여성은 군 복무에 부적합한 신체를 가졌기 때문에 군 복무를 할 수 없다." 라는 내용을 본거 같은데, 제가 잘못봤나 모르겠네요.

 

 여성은 군 복무하기 부적합한 신체를 가져서 군복무가 어렵다면 여성 부사관, 여성 장교를 왜 뽑는 걸까요? 페미들이 원해서? 아니면 선진국들 눈치 보여서? 여성 징병제는 보수고 진보고 정치권 모두가 도입을 굉장히 꺼려하고 있습니다.

 

장애인 징병 관련 밈 움짤

 요즘은 워낙 군 병력을 모으기 어렵다보니,  정신 이상 증세가 있거나, 신체가 군 복무에 부적합한데도 현역으로 입대시키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합니다. 만약 여성의 신체로도 군 복무가 가능하다면 신체와 정신이 멀쩡한 여성은 놔두고, 신체와 정신 건강에 이상이 있는 사람까지 무분별하게 군 입대 시키는게 정상적인 국가인가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신체 건강에 이상이 있는 분들은 첨단 과학의 힘을 빌리거나 비전투 업무를 맡으면 된다고 쳐도, 정신 건강에 이상이 있는 병사는 아군의 사기를 떨어트리다 못해 동료나 상사를 죽이고 군부대를 몰살 시킬 수도 있습니다. 차라리 신체가 멀쩡한 여성분들이 후방 부대, 치안 유지 업무라도 맡아주는게 국가 안보에 도움이 될 거 같습니다. 아니면 여군 자체를 아예 뽑질 말던가...

 

 

 내용이 굉장히 길기도 하고, 불편하고 민감한 소재를 가지고 글을 쓰게 되어 죄송합니다. 하지만, 모른척하고 넘어가게 되면 어느 누구도 목소리를 내어줄 사람이 없기 때문에, 모든 이슈에 목소리를 내기 어렵더라도 정말로 내야 할 순간에는 제 블로그 내에서라도 내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님, 여소야대, 즉 야당 국회 의원이 압도적으로 많고, 여당 (국민의힘) 국회 의원의 수가 적어서 국정 운영에 어려움이 있는거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어쨋든 이번 훈련병 사망 논란, 채 상병 논란 등등 군 관련 문제에 대해 굳이 특검씩이나 바라지는 않으니까 제발 상식적으로, 정상적인 방향으로 발빠르게 추진해주시기 바랍니다. 안그래도 대통령 탄핵 시킬려고 야당이나 외부 정치 단체들 사이에서 안달난 상황인데... 어영부영 넘어가면 국민들이 용서하지 않을 껍니다.

 

 안그래도 해외 직구 택배 차단하고, KC 인증 안받으면 구매 못하게 막고, 해외 직구 플랫폼을 만드는 등 실망스런 행보를 계속 보여주고 계시는데, 남은 임기동안 계속 국민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실려고 하시는건 아니겠죠?

 

 논란을 일으킨 여군 중대장은 무조건 불명예 제대 및 법적인 처벌 들어가야 합니다. 왜 여군이라는 이유만으로 심리 상담도 해주고, 스윗하게 보호하고 쉴드쳐주는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다른 군인이였으면 벌써 처벌 받고도 남았을텐데...

 

 대한민국이 완벽하게 도덕적이고 깨끗하게 잘 돌아가기는 불가능하지만, 정상적으로 돌아가는, 납득할 수 있는 국가가 되기를 바라면서 이만 글을 마치겠습니다.

 

 더럽게 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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