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챔피언스필드] 1루 K9존 112블록 19열 13번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

(Gwangju KIA Champions Field)

1루 - K9존 112블럭 19열 13번

(1st Base - K9 Zone 112 Block 19 Line 13)

2016년 05월 29일 일요일 오후 2시에 NC와 기아의 경기가 잡혀있었습니다.

이미 앞선 27,28일 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한 원정팀 NC 다이노스가 이날 경기마저 승리하며 스윕승을 거뒀습니다. 잠 제대로 못잔 상태에서 광주 유스퀘어 2층 사우나에서 샤워 후 경기를 관람했습니다. 1.5군 라인업에 불안한 출발,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끝에 드디어 스윕 승을 거두게 되어 너무나 기뻤습니다.

 제가 앉은 좌석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자 포스팅해봅니다.

티켓은 위와 같ㅇ습니다.

성인 1인 가격은 1만 5천원이 되겠습니다.

광주에 있는 기아 챔필 경기장 1루 복도에서 찍은 모습입니다.

메이저리그 구장처럼 복도에서 경기장이 훤히 다 보입니다.

1루에는 롯데리아, 편의점, 커피숍 등 음식 사먹을 곳이 있긴하나 타구장에 비하면 거의 없는 편입니다. 밖에서 통닭 같은거 사들고 들어오시는게 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대구의 라이온즈파크도 광주 챔피언스필드랑 구장 설계자가 동일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은근히 경기장 디자인이나 시설이 대구 라팍이랑 닮았단 느낌 많이 받게됩니다.

 제가 소개해드릴 좌석은 위와 같습니다.

참고로 대구 라팍, 광주 챔필은 3루가 홈팀, 1루가 원정팀이 쓰는 곳입니다.

기아팬은 3루, 나머지 팀 팬들은 1루에서 관전하시면 되겠습니다.

참고로 홈팬들도 1루에서 많이 관전합니다. 원정팬이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니니깐요.

친구랑 올 때도 있지만 웬만하면 혼자 경기 많이보러 다니는 편입니다.

NC에는 나인하트라던지 여러 서포터즈 단체가 있지만, 서포터즈나 모임에 속하는거보다 개별적으로 움직이는걸 선호하는 편입니다. 게다가 복도랑 가까운곳에 있어야 화장실 가기 좋거든요.

 라팍과 챔필은 보기에는 좋아보이지만, 관전 중에 화장실갈려면 복도까지 등산해야 합니다.

너무 멀어요. ㅜ.ㅜ;;; 한참 쭉 내려갔다가 한참 뛰어올라가야 됩니다. 그라운드랑 가까울수록 화장실 가거나 매점에서 사먹기 정말 힘듭니다. 대신 경기는 잘 보이겠죠.ㅎㅎ

 어쨋든 제가 앉은 좌석은 바로 저기입니다. 112-19-13 좌석이지요.

1루 K9존 112블록 19열 13번 복도쪽 좌석.

 내야랑 엄청 가깝고 관전 시야가 엄청 시원해 보입니다.

시야 가리거나 방해받는곳도 전혀 없을 분더러,

고척돔 로얄 다이아몬드 클럽석 못지않게 투수가 던진 공이 잘 보입니다.

기아팬 입장에선 3루 기아 벤치 끝 부분이 가려지는거 같아보지만,

기아 덕아웃도 잘 보입니다. 정작 제가 응원하는 NC의 벤치는 안보이네요.

포수 뒷편 (백스톱)에서 발생하는 플레이 시야 가려질 일은 없으니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포수가 뜬공잡거나 그럴 때...)

 대구 라팍과 더불에 불만인 구역이 있습니다. 익사이팅존이 외야 우측을 가립니다.

주로 파울 볼이나 외야 담장쪽 펜스 플레이, 우익수 수비 장면 등이 안보일텐데,

경기장 시설 구조상 어쩔수 없는거 같습니다. 다른 좌석에서도 안보일겁니다.

그래도 한참 우측 벽쪽이 아닌 이상 우익수 플레이하는거 보이니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양산 쓰시게 되면 뒷편의 관중들은 시야가 가려서 경기 못봅니다.

양산은 자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특히, 비 오는 중에 경기 진행할경우, 앞 좌석에 앉은 관중이 우산펼치는 바람에 경기를 볼 수 없어서 화가난 적이 있었습니다. 다른 관중들도 햇볕에 얼굴 타고 덥고 다 같은 마음입니다.

아참, 간혹 앉은 키가 크신 분들이 앞에 앉으실 경우 관전 시야가 가리는 참사(!)가 일어납니다.

다행히 저는 엉덩이를 살짝 들고 고개를 쭉 위로 들어서 경기를 관전했습니다. 게다가 저 사진속 앞 관중분이 경기 내내 시야를 가리신게 아니었기 때문에 사실 불편함은 전혀 없었습니다.

 앉은 키가 작거나 하시는 분들은 재수 없으면 안보이실 수도 있겠습니다.

참고로, 부산 사직야구장 익사이팅존의 경우 앞사람 때문에 가려져서 경기 못보는 참사가 일어납니다.

 그래도 실제 경기장 와보시면 좌석들이 지그재그로 되어 있어서,

앞 좌석 관중이 정면으로 가려지지 않게 설계되어 있긴 합니다.

거침없이 가자~

단디가 지켜보고 있습니다.

NC팬들도 오긴 했지만, 1루에도 기아 팬들이 엄청 많았습니다.

가족 단위로 오신 분들도 많았구요.

9대 8로 기분좋게 승리를 장식하고 고향인 마산으로 가고 싶지만...

회사 출근해야되서 구미로 되돌아왔답니다.

이상 광주 기아 챔필 1루 좌석 중 하나인

K9존 112구역 19열 13번 좌석에 대한 소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