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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AFC 챔피언스리그!!

경남FC가 2006년에 창단한 이래 사상 처음으로 AFC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했습니다. 문재인 정부가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를 만들고 있듯, K리그 구단들도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축구를 만들어나가는 중입니다.


 그래도 경남FC가 자력으로 리그 2위 준우승팀 자격으로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냈습니다. 그리고 올해 2019년이 처음으로 챔피언스 리그에서 모습을 드러내게 되었습니다.


 저도 솔직히 회사 생활하느라 프로야구, KBO리그 등을 제대로 챙겨보지 못했는데, 시간 나면 한번쯤은 꼭 봐야겠습니다.



 ☞ [2019.03] 경남FC 일정표




 2019년 03월 01일 금요일 오후 4시에 2부리그에서 승격한 성남FC를 상대로 창원축구센터에서 첫 개막전을 갖게 됩니다. 말컹 선수는 중국으로 이적했지만, 조던 머치, 룩 카스타이노스라는 시도민구단이 영입하기 힘든 상당한 수준의 선수를 영입했습니다. 중국리그나 유럽리그들처럼 이름값있는 스타를 영입하긴 힘들지만, 이 정도급 선수라면 못해도 FC서울, 수원 삼성 같은 팀들이 영입해야 정상인 수준의 선수들입니다.


 말컹, 박지수, 최영준 등 주축 선수들을 내보내면서 받은 이적료 수입도 짭짤하고, 경남FC가 아주 모처럼 칼을 갈고 제대로 AFC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굉장히 기대가 큽니다.


 성남FC와의 홈 개막전은 못보지만, 03월 05일 산둥 루넝과의 AFC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를 보기 위해 연차를 썼습니다. 저는 이 경기를 보자마자 바로 차량을 운전해서 구미로 넘어오고, 다음날 주간조 근무를 해야되서, 저에게는 살인적인 일정입니다.


 즉, 3월 3일 <FC서울 vs 포항 스틸러스> 개막전 관전하고, 모레인 3월 5일, <경남FC vs 산둥루넝> 의 경기를 볼 예정입니다.



 ☞ 살인적인 티켓 요금, 실화입니꽈아~



 국가 경제가 어렵고, 역대 사상 최악의 실업률, 저출산 등 이승만 정권의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한 이래 역대 최악의 상황들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K리그 입장료는 다행히 오르지 않은 듯 싶은데, AFC 챔피언스리그 홈경기 금액은 가히 살인적입니다.


 울산 현대의 홈경기 티켓 값이 살인적이라고 앞서 포스팅했지만,

울산 현대는 울산 시민 혹은 현대오일뱅크 가입자에 한해서는 약 70% 수준의 할인을 해줬습니다.


 일반 K리그는 1만원 (W석 1만 5천원) 수준인 반면, AFC 챔피언스리그는 4만 1천원 (W석 4만 6천원)으로 살인적입니다. 무려 31,000원씩이나 차이납니다. K리그 혹은 AFC 챔피언스리가 대한민국에서 크게 인기가 있는 편이 아닙니다.



 저는 경남FC 팬이고, 내년, 후내년에도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한다는 장담이 없기 때문에 되도록 모든 경남FC의 챔피언스리그 홈경기는 챙겨볼려고 합니다. ACL 조별예선 홈 경기 3경기 티켓값만 약 15만원정도이고, 2019 시즌 경남FC 시즌권 가격이 W석 16만원임을 감안한다면, 결코 적은 금액이 아닙니다.


※ 경남 도민 분들은 할인해줄까??

축구 카페 회원분들의 이야기에 따르면 경상남도 도민 여러분들에게는 도민 할인이 있다고합니다. W석 13,000원, E/N/S석 1만원이라고 하는데, 정확히 어디에 공지되어있는지 경남FC측에서 안내를 안해줘서 모르겠네요. 왜 이렇게 지저분하게 금액을 책정하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무슨 의미가 있는건지...


 경남도민 여러분들에게 혹시나 할인혜택이 있을지 모르니, 경남FC측에 문의하시거나 추이를 지켜보셔야 할 듯 합니다. 경남도민임을 증명할 신분증은 필수이고, 이미 예매한 상태라면 취소 및 재예매 형식으로 티켓이 발급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이딴 짓은 안했으면...


※ 이미지 출처 : [바로가기]


경남FC의 아쉬운 점은, 홈페이지와 SNS 계정이 있는데, 원하는 정보를 얻으려면 전부 다 뒤져봐야합니다. 축구 카페가서 회원분들에게 물어보거나 해야 될 정도로 정보 전달력이 부족합니다. 홈페이지에 공지가 제대로 안되고, 몇몇 공식자료가 SNS에만 올라와있거나... 경남FC의 2019 유니폼 배송 소속도 SNS에만 공지될 뿐, 공식 홈페이지에는 언급이 일절 없습니다. 홈페이지를 개편하고, 홈페이지 담당자를 새로 뽑던지 해야겠습니다. 위의 이미지도 경남FC 공식 홈페이지나 공식 SNS 계정이 아닌 어느 블로그에서 퍼왔을 정도면 말 다했습니다.




 W석 W13, W14 구역은 단체 단관이 예정되어 있어서 그런지, 두 구역이 아예 하얗게 되어있습니다. 티켓은 그렇게 많이 팔리지 않았습니다. 잉글랜드 EPL 에버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펠라이니 선수가 산둥 루넝으로 이적했는데, 펠라이니 선수가 창원축구센터로 올지도 모른다는 소식이 알려진걸 감안해도 많이 팔리지 않았습니다.




 W석 정중앙 W8, W9 구역을 VIP석으로 묶어서, 51,000원 (예매수수료 포함)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그만큼의 금액을 줄 메리트가 있는 좌석인지는 의문입니다. 창원축구센터에 한두번 가본것도 아니고, 제 블로그 관전기만 뒤져보셔도 창원축구센터에 많이 와봤습니다. 의외로 VIP석도 어느정도 팔렸는데, 어쨋든 비싸네요. 5만 1천원이라... 후덜덜...;;;



 무슨 챔피언스리그 결승전도 아니고, AFC가 정한것인지 몰라도 너무 심합니다.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K리그,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프로축구를 만들려는 모습이 도무지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어찌되었건, 경남FC의 승리를 기원하며 이만 글을 줄입니다.



▶ 예매 : 인터파크 티켓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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